"케인은 잉글랜드의 펠레…역대 최고의 공격수" 英 매체[월드컵]

스포츠

뉴스1,

2026년 7월 02일, 오후 05:42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에서 두 골을 몰아쳐 잉글랜드의 16강 진출을 이끈 '손흥민 절친' 해리 케인이 "잉글랜드의 펠레"라는 극찬을 받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펼쳐진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잉글랜드가 콩고민주공화국에 2-1로 역전승하자, "케인이 없었다면 잉글랜드는 어떻게 됐을까. 케인 혼자서 잉글랜드를 구한 건 아니지만, 케인의 두 번째 골은 상대 골키퍼는 물론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전했다.

이어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 내에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특별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걸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잉글랜드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한 뒤 파상 공세를 펼치고도 콩고민주공화국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끌려갔다.

절체절명의 순간, 케인이 해결사로 나타났다. 그는 전반 30분 앤서니 고든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어 1-1 균형을 맞췄고, 후반 41분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 골을 뽑아냈다.

케인은 대회 4, 5호 골을 기록하며 나란히 6골을 넣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킬리안 음바페(프랑스)를 한 골 차로 추격했다.


아울러 월드컵 통산 13골로, '축구 황제' 펠레(12골·브라질)를 넘어 쥐스트 퐁텐(프랑스)과 공동 6위에 올랐다.

'스카이스포츠'는 "케인이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에서 펠레를 넘었다. 이제 케인은 잉글랜드의 펠레로, 역대 최고의 선수가 됐다"며 "득점왕 경쟁을 벌이는 메시,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프랑스), 엘링 홀란(노르웨이)은 발롱도르 후보로 손색없다. 케인도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고 호평했다.

매체는 "케인은 공을 거의 터치하지 않고 득점했는데, 이는 홀란의 전형적인 플레이다. 케인은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여전히 최고 수준의 기량을 펼치고 있다"고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인 게리 네빌은 "잉글랜드 역대 최고의 선수에는 보비 찰튼 포함 몇 명이 있다"면서 "최고의 스트라이커에 국한한다면, 당연히 케인이다. 그는 앨런 시어러, 게리 리네커, 지미 그리브스보다 뛰어나다"고 엄지를 들었다.

한편 잉글랜드는 오는 6일 오전 9시 멕시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공동 개최국' 멕시코와 16강전을 치른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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