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31·롯데). (KLPGA 제공)
김효주(31)와 황유민(23·이상 롯데)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12억 원) 첫날 나란히 상위권에 올랐다.
김효주, 황유민은 2일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이들은 문정민(24), 이승연(28)과 함께 공동 2위로 출발했다. 단독 선두 박예지(21·KB금융그룹·7언더파 65타)와는 한 타 차다.
이들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동 중인데, '메인스폰서'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국내에 들어왔다.
김효주는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6언더파를 기록했다.
4번홀(파4)에서 먼저 보기가 나왔으나 이후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 5번홀(파4)에서 곧장 버디로 만회했고, 7번홀(파3)에서 한 타를 더 줄였다.
후반에는 '줄버디'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10번홀(파5)과 11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고, 14번홀(파5), 16번홀(파4), 18번홀(파4)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기록하며 2위로 경기를 마쳤다.
김효주는 지난 3월 LPGA투어 파운더스컵과 포드 챔피언십을 연달아 제패했고, 5월엔 국내에 들어와 KLPGA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는 2020년 이후 6년 만의 롯데 오픈 우승과 함께 KLPGA투어 통산 16승을 노린다.
황유민(23·롯데). (KLPGA 제공)
황유민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잡으며 '노보기 플레이'를 했다.
그는 3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낚았고 7번홀(파3)에서 다시 한 타를 줄였다.
전반을 2언더파로 마친 그는 후반엔 더 힘을 냈다.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5)부터 버디로 출발했다.
이어 13번홀(파4)부터 3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단숨에 순위를 끌어올렸다. 14번홀(파5)에선 6.1m 거리 퍼트에 성공하며 갤러리들의 탄성을 끌어내기도 했다.
지난해까지 KLPGA투어에서 뛰며 3승을 올린 황유민은, 올해부터 미국으로 무대를 옮겼다. '톱10' 한 번에 그치며 다소 아쉬운 성적이지만, 신인상포인트에선 1위를 달리고 있다.
KLPGA투어에서 호쾌한 장타를 바탕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그는 시즌 처음으로 나선 국내 무대에서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
박예지(21·KB금융그룹). (KLPGA 제공)
박예지는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7언더파를 몰아치며 '깜짝 선두'에 나섰다.
2024년 정규투어에 데뷔해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던 박예지는 첫날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리더보드 최상단을 점령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올 시즌 3승과 함께 대상, 상금, 신인상포인트 등에서 1위를 달리는 김민솔(20·두산건설)은 3언더파 69타로 유현조(21), 최혜진(27·이상 롯데) 등과 함께 공동 21위로 출발했다.
starburyn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