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토트넘 진짜 미쳤다! '클럽 레코드' 2번 경신이라니...'3829억' 역대급 투자→토날리·페르난데스 동반 영입 확정적

스포츠

OSEN,

2026년 7월 03일, 오전 01:28

[OSEN=고성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또 한 번 역사를 새로 쓸 준비를 마쳤다. 총 1억 8500만 파운드(약 3829억 원)에 달하는 거액을 들여 산드로 토날리(26,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마테우스 페르난데스(22,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동반 영입하기 직전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토트넘이 뉴캐슬에서 토날리를 영입하는 구단 역사상 최고액 계약에 합의했다"라며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를 외쳤다.

이어 그는 "양 구단 간 합의가 완료됐으며 이탈리아 미드필더인 토날리 측과 합의도 끝났다. 이적료는 페르난데스에게 지급한 8500만 파운드보다 더 높은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로마노는 "예상 밖으로 토날리가 토트넘의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떠올랐고, 이제 구단 역사상 최고액 계약이 완료됐다. 이적료는 기본액 9250만 파운드(약 1913억 원), 여기에 750만 파운드(약 155억 원)의 옵션이 더해져 총액 1억 파운드(약 2069억 원) 규모"라며 "토날리는 역대 가장 비싼 이탈리아 선수이자 토트넘 구단 역사상 가장 비싼 선수가 된다"고 밝혔다.

'디 애슬레틱' 역시 토트넘이 토날리와 영입 합의를 완료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지난달 말 뉴캐슬과 구단 간 접촉을 시작하며 이탈리아 국가대표 미드필더 토날리 영입에 속도를 냈다. 이제 양 구단은 합의에 도달했다. 계약이 최종 성사되면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 기록이 된다"고 전했다.

이어 디 애슬레틱은 "이는 이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합의한 미드필더 마테우스 페르난데스의 최대 8500만 파운드(약 1757억 원) 이적료를 뛰어넘는 금액"이라며 "토트넘은 토날리 영입에 기본 이적료 9250만 파운드를 지급하며, 여러 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조건으로 한 보너스 750만 파운드가 추가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여름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 중인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두 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17위에 그치면서 벼랑 끝까지 내몰린 바 있다. 시즌 막판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선임하며 겨우 살아남았고, 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는 중이다.

토트넘은 이미 자유계약(FA)으로 앤디 로버트슨과 마르코 세네시를 영입했고, 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에서 네덜란드 국가대표 센터백 얀 폴 반 헤케를 5200만 파운드(약 1075억 원)에 데려오는 등 적극적인 보강을 이어가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이미 오피셜까지 나왔다. 토트넘은 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환영한다 마테우스! 마테우스 페르난데스의 영입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포르투갈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그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합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페르난데스 역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여러 클럽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지만, 막대한 이적료를 약속한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웨스트햄이 강등된 만큼 그의 몸값이 8500만 파운드까지 올라갈 것이란 관측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강등의 공포를 맛봤던 토트넘은 주저하지 않고 거액의 이적료를 들여 영입전의 승자가 됐다.

프리미어리그에서만 3번째 팀에서 뛰게 된 페르난데스. 그는 "다음 단계로 나아가게 되어 정말 기대된다. 토트넘은 엄청난 클럽이며, 감독님은 제가 이적을 결심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였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이어 페르난데스는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눴을 때 정말 특별했다. 우리는 축구를 바라보는 방식이 같다. 강한 팀으로 경기장에 나가 투지와 에너지를 바탕으로 모든 경기를 이기기 위해 싸우는 철학을 공유한다"라며 "빨리 시작하고 싶다. 팬들을 만나고, 모두를 만나고, 구단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제 토트넘은 페르난데스에 이어 토날리까지 추가하기 직전이다.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로 꼽히는 두 명을 동시에 품게 되는 셈.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결과다. 

디 애슬레틱은 "토날리는 지난 시즌 뉴캐슬에서 다양한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소화하며 활약했다. 그는 데 제르비 감독이 자신의 색깔에 맞게 팀을 개편하는 데 적합한 자원으로 보인다"라며 "뛰어난 기술과 운동 능력을 갖췄고 전진 패스 능력도 뛰어나기에 토트넘이 오랫동안 겪어온 중앙 전진 전개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토날리는 더 위상 높은 빅클럽들의 러브콜도 받았지만, 데 제르비 감독이 있는 토트넘을 택했다. 그는 데 제르비 감독이 태어나고 자란 브레시아의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이와 같은 개인적 인연이 이적 결정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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