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분 기다렸는데’ 롯데 5연속 위닝 좌절이라니…158km 곽빈 7승+강승호 결승포! 두산 8-3 완승→3연속 위닝

스포츠

OSEN,

2026년 7월 03일, 오전 01:22

[OSEN=잠실, 지형준 기자]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곽빈, 롯데는 나균안을 선발로 내세웠다.6회말 무사 1루에서 롯데 나균안이 교체되고 있다. 2026.07.02 / jpnews@osen.co.kr

[OSEN=잠실, 지형준 기자]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곽빈, 롯데는 나균안을 선발로 내세웠다.5회말 1사 2루에서 두산 강승호가 선제 중월 투런포를 날리며 윤준호, 임재현 코치와 기뻐하고 있다. 2026.07.02 / jpnews@osen.co.kr

[OSEN=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이 롯데의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을 막아섰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2차전에서 8-3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전날 연장 패배를 설욕하며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시즌 40승 2무 39패. 최근 3연속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반면 최근 5연속 위닝시리즈가 좌절된 롯데는 34승 2무 43패가 됐다. 

홈팀 두산은 롯데 선발 나균안을 맞아 김민석(좌익수) 정수빈(중견수) 박준순(2루수) 양의지(지명타자) 안재석(3루수) 박찬호(유격수) 류승민(우익수) 윤준호(포수) 강승호(1루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김원형 감독은 타격감이 좋은 김민석을 톱타자 전진 배치하는 변화를 줬다. 페이스가 떨어진 류승민은 2번에서 7번으로 내려갔다. 

원정길에 나선 롯데는 두산 선발 곽빈 상대 황성빈(중견수) 고승민(2루수) 빅터 레이예스(좌익수) 한동희(지명타자) 전민재(유격수) 나승엽(1루수) 윤동희(우익수) 박찬형(3루수) 손성빈(포수) 순의 오더를 제출했다. 손성빈이 예비군 훈련을 마치고 경조휴가에서 복귀했다. 

경기 전 폭우가 쏟아지면서 대대적인 그라운드 정비를 거쳐 오후 7시 50분이 돼서야 경기가 시작된 잠실. 두산은 2회말 선두타자 양의지가 빗맞은 행운의 2루타로 KBO리그 역대 12번째 3300루타를 달성했으나 안재석이 초구 유격수 뜬공, 박찬호가 중견수 뜬공, 류승민이 2루수 땅볼에 그쳤다. 3회말 선두타자 윤준호, 김민석의 안타로 맞이한 1사 1, 3루에서는 정수빈, 박준순이 연속 삼진으로 침묵했다. 

롯데는 4회초가 아쉬웠다. 1사 후 레이예스가 우전안타, 한동희가 볼넷으로 1, 2루 밥상을 차렸지만, 전민재가 8구 승부 끝 헛스윙 삼진, 나승엽이 1루수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곽빈, 롯데는 나균안을 선발로 내세웠다.5회말 2사 2,3루에서 두산 양의지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며 기뻐하고 있다. 2026.07.02 / jpnews@osen.co.kr

승부처는 두산이 0의 균형을 깨고 빅이닝을 달성한 5회말이었다. 1사 후 윤준호가 좌측 깊숙한 곳으로 2루타를 날린 가운데 강승호가 선제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2B-0S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한 뒤 나균안의 3구째 가운데로 몰린 커터(142km)를 공략해 비거리 130m 좌중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6월 2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 이후 한 달 만에 나온 시즌 4호 홈런이었다. 

두산은 이에 그치지 않았다. 김민석, 정수빈이 연속 안타로 출루한 뒤 박준순이 중견수 뜬공을 쳤는데 2루주자 김민석이 3루로 이동했고, 1루에 도착한 정수빈이 중견수 황성빈의 송구 실책을 틈 타 2루를 훔쳤다. 이어 양의지가 우측으로 2타점 2루타를 치며 승기를 가져왔다. 타구가 몸을 날린 우익수 윤동희의 글러브를 맞고 나오는 행운이 따랐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곽빈, 롯데는 나균안을 선발로 내세웠다.5회초 수비를 마친 두산 곽빈이 미소짓고 있다. 2026.07.02 / jpnews@osen.co.kr

두산 타선은 6회말에도 롯데 마운드를 몰아붙였다. 선두타자 박찬호가 9구 끝 볼넷 출루하며 나균안을 강판시켰다. 현도훈이 등판한 상황에서 류승민이 우전안타, 윤준호가 희생번트, 강승호가 볼넷으로 만루를 채우며 현도훈마저 내렸고, 김민석이 바뀐 투수 홍민기 상대 달아나는 2타점 적시타를 쳤다. 두산은 정수빈의 사구로 만루 기회를 이어갔으나 박준순이 바뀐 투수 이진하를 만나 병살타를 쳤다. 

롯데는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이병헌이 올라온 8회초 선두타자 손성빈이 안타, 고승민이 볼넷으로 1사 1, 2루에 위치한 상황에서 레이예스가 추격의 스리런포를 때려냈다. 2B-1S 유리한 카운트에서 이병헌의 높게 형성된 4구째 싱커(146km)를 받아쳐 비거리 130m 중월 홈런을 쳤다. 6월 13일 잠실 LG 트윈스전 이후 19일 만에 시즌 11호 홈런을 신고했다. 

두산이 8회말 다시 격차를 벌렸다. 1사 후 강승호가 안타, 김민석이 볼넷 출루한 가운데 정수빈이 1타점 적시타, 이유찬이 1타점 내야땅볼로 위닝시리즈를 자축했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곽빈, 롯데는 나균안을 선발로 내세웠다.5회말 1사 2루에서 두산 강승호가 선제 중월 투런포를 날리며 동료선수들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7.02 / jpnews@osen.co.kr

두산 선발 곽빈은 6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100구 호투로 시즌 7승(3패)째를 올렸다. 이어 박치국(1이닝 무실점)-이병헌(⅓이닝 3실점)-김정우(1⅔이닝 무실점) 순으로 뒤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김민석이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으로 또 친정 사냥에 성공했다. 정수빈, 양의지, 윤준호, 강승호는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5실점(4자책) 94구 난조를 보여 시즌 7패(4승)째를 당했다. 레이예스의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은 빛을 보지 못했다. 

두산은 3일부터 고척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주말 3연전을 치른다. 롯데는 수원으로 이동해 KT 위즈를 만난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곽빈, 롯데는 나균안을 선발로 내세웠다.3회말 1사 1루에서 두산 김민석이 우중간 안타를 날리며 기뻐하고 있다. 2026.07.02 /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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