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겁했습니다” 실책하고 스스로도 깜짝 놀란 이영빈, 방망이로 만회하고 안도하다 [오!쎈 고척]

스포츠

OSEN,

2026년 7월 03일, 오전 04:40

[OSEN=고척, 박준형 기자] 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6회초 무사 2루 LG 이영빈이 재역전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고 있다. 2026.07.02 / soul1014@osen.co.kr

[OSEN=고척, 홍지수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난타전 끝에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이영빈이 해결사가 됐다.

LG는 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과 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선발 임찬규는 5이닝 5실점으로 흔들렸지만, 타선이 경기 내내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틀 연속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이영빈이 눈에 띄었다. 이영빈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LG 승리를 이끌었다. 4회초 2사 후 우중간 안타로 포문을 연 그는 신민재의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을 올렸다. 이어 6회에는 선두타자 박동원의 3루타로 만든 기회에서 바뀐 투수 조영건의 공을 받아쳐 우중간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이날 경기의 결승타였다.

수비에서는 실책이 있었다. 5회말 2루 송구 실책을 저질렀다. 하지만 공격에서 멀티히트로 활력을 불어넣었다. 승부처에서 귀중한 안타를 때렸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오스틴의 홈런으로 계속 우리의 흐름으로 이어갈 수 있었고 이영빈의 중요한 결승타와 추가점이 절실한 상황에서 박해민이 추가 타점을 올려주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OSEN=고척, 박준형 기자] 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6회초 무사 2루 LG 이영빈이 재역전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7.02 / soul1014@osen.co.kr

이영빈은 “수비에서 실책이 있었다. 그래서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기회가 왔고, 결과를 낼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실책에 대해 “식겁했다. 그래도 ‘아직 많이 남았고,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고 할 수 있는 거에 집중했다”고 되돌아봤다.

양 팀은 1회부터 점수를 주고받으며 치열한 타격전을 펼쳤다. LG는 문보경의 적시타와 송찬의의 2타점 2루타로 먼저 3점을 뽑았지만, 키움도 임병욱의 2타점 2루타로 곧바로 3-3 균형을 맞췄다. 이후 신민재의 적시 2루타와 오스틴의 솔로 홈런으로 LG가 리드를 잡을 때마다 키움이 여동욱의 솔로포와 박찬혁의 타점으로 따라붙으며 접전이 이어졌다.

승부는 6회 갈렸다. 박동원의 3루타로 만든 기회에서 이영빈이 우중간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결승점을 올렸다. 최근 타격감이 절정인 오스틴은 전날 멀티홈런에 이어 이날도 홈런을 추가하며 2경기 3홈런, 최근 10경기 7홈런의 괴력을 이어 갔다.

9회초에는 박해민이 개인 통산 250번째 2루타를 적시타로 연결하며 귀중한 추가점을 올렸다. 마무리 손주영은 마지막 위기를 넘기며 경기를 매조지했고, LG는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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