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할 턱걸이 정도가 정상이다”…그런데 40승도, 50승도 선착이다. 염갈량이 꼽은 비결

스포츠

OSEN,

2026년 7월 03일, 오후 12:13

[OSEN=고척, 지형준 기자] 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키움은 알칸타라, LG는 함덕주가 선발로 나섰다.5회말 2사 2루에서 LG 오스틴이 우월 투런포를 날리며 염경엽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07.01 / jpnews@osen.co.kr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시즌 50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올랐다. 

개막부터 지금까지 투타 주요 전력이 부상으로 이탈하고, 선발과 불펜의 부침이 심하다. 타선의 주요 선수들은 3개월째 바닥을 헤매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승률) 5할 턱걸이 정도가 정상이다”고 말할 정도다. 

LG는 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경기 중반까지는 난타전으로 팽팽한 접전이었다. LG가 1회초 3점을 뽑자, 키움은 곧바로 1회말 3-3 동점을 만들었다. 4회 1점씩 주고받았고, 5회도 1점씩 주고 받았다. 

LG는 6회 박동원과 이영빈의 연속 2루타로 다시 6-5로 앞서 나갔다. 9회 박해민의 1타점 2루타로 7-5를 만들었다. 6회부터 불펜진 김진수, 우강훈, 리오스, 손주영이 이어던지며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LG는 이날 승리로 50승 20패(승률 .625)가 됐다. 2위 삼성(46승 2무 31패)에 2.5경기 앞서 있다. LG는 30승과 40승에 이어 50승 고지에도 선착했다. 지난해까지 50승 선착 팀의 정규 시즌 우승 확률은 69.4%다. 

염경엽 감독은 키움과 시리즈 도중 6월 월간 성적(15승 10패)을 되돌아보며 “지금 우리가 갖고 있는 전력으로는 +5만 해도 엄청 잘한다고 보면 된다”며 “4월부터 달려온 상황을 보면 5할 턱걸이 정도가 정상적인 전력이다”고 말했다.

타선과 마운드의 문제점을 언급했다. 염 감독은 “타격 페이스는 오스틴, 박해민 빼놓고는 4월부터 자기 역할들이 계속 안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홍창기, 신민재, 오지환, 박동원은 모두 타율 2할5푼 아래다. 천성호, 송찬의, 문정빈이 깜짝 활약을 하면서 주전들의 부진을 만회했다. 

[OSEN=고척, 박준형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연승에 성공했다.LG는 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7-5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 임찬규가 고전했지만, 타자들이 타격전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종료 후 LG 염경엽 감독과 코칭스태프들이 손주영을 다독이고 있다.  2026.07.02 / soul1014@osen.co.kr

또 염 감독은 “선발도 시작부터 손주영(복사근 부상), 치리노스(방출), 송승기(등 부위 담 증세) 이렇게 아직까지도 헤메고 있는 상태다. 불펜은 유영찬이 한 달 만에 쓰러졌고, 확실한 승리조가 있었던 것도 아니다”고 언급했다. 마무리 유영찬이 팔꿈치 수술을 받으면서, 5월 중순에서야 복귀한 손주영이 전격 마무리 보직을 맡았다. 치리노스를 방출하고 불펜투수 리오스를 영입하면서, 장현식과 이정용이 대체 선발로 로테이션을 돌고 있다.  

염 감독은 “그런데도 매달 +5 이상을 하고 왔다는 것은 정말 한 팀으로 뭉쳤고, 이길 수 있는 게임에 최대한 집중해서 선택과 집중을 하고 있다. 프런트, 코칭스태프, 선수들이 똘똘 뭉쳐서 팀워크로 이겼다”고 말했다. 

LG는 5월말 30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올랐는데, 30승 19패 성적으로 득점과 실점 마진이 -1(225득점, 226실점)이었다. 기형적인 결과였다. 당시 피타고리안 승률이 .498에 그쳤지만 실제 승률은 6할(.612)이 넘었다. 6월부터 다소 정상화(?) 되면서 50승 고지에 오른 지금은 414득점, 371실점이 됐다. 

염 감독은 “지금 우리가 빨리 회복해야 될 부분은 타격 페이스다. 타격 페이스가 올라와야 우리가 생각하는 야구를 할 수 있다. LG는 공격 중심의 야구를 했지, 지키는 야구가 중심은 아니었다. 이렇게 버티기는 쉽지 않다. 타격에서 문보경, 오지환, 박동원이 살아나야 한다. 파워히터들이 살아나야 집중력과 흐름을 가져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린다.홈팀 LG는 임찬규를, 방문팀 두산은 곽빈을 선발로 내세웠다.8회말 1사 1,2루에서 LG 문보경이 중월 역전 3저 홈런을 날린 뒤 더그아웃에서 환영을 받고 있다.  2026.06.20 /c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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