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사포판(멕시코), 이대선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이 26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훈련을 진행했다.대한민국은 1승 2패(승점 3)로 조 3위에 머물렀다. 자력으로 32강에 오를 기회를 놓쳤고, 이제는 다른 조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처지가 됐다.훈련에 앞서 대한민국 홍명보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6.26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03/202607031211779888_6a47416f8c4c4.jpg)
[OSEN=고성환 기자] 정말로 일본 축구가 홍명보 감독을 데려가게 될까. 그가 현역 시절 뛰었던 일본 J리그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일본 '도쿄 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을 당한 뒤 한국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난 홍명보 감독을 향해 J리그의 '러브콜'이 보내지고 있다. J리그 구단들은 그에게 관심을 보이며 '일본에서 일하는 편이 좋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한국에선 국민적 분노가 폭발했다. 일부 한국 언론에서는 그를 '국민의 적'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상황이 과열되고 있다"라며 "이제는 한국에서 평범한 생활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 이런 가운데 J리그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다음과 같은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라고 뜻밖의 이야기를 전했다.
한 J리그 관계자는 "홍 감독은 인품이 훌륭하고 일본에 우호적인 성향도 있다. 물론 지도자로서도 일류"라며 "일본에서 일하는 편이 더 좋지 않겠는가. 원하는 구단은 얼마든지 있을 것이다. 이렇게 된 이상 한국에서 계속 일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OSEN=몬테레이(멕시코), 이대선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게 0-1 충격패를 당했다. 1승2패가 된 한국은 A조 3위로 밀리며 32강 자력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나머지 조들의 상황을 따져보고 32강에 진출할 가능성은 남아있다.후반 대한민국 홍명보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6.06.25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03/202607031211779888_6a47416fe9f4b.jpg)
일본 '풋볼 트라이브' 역시 "감바 오사카? 세레소 오사카? 혹은...한국 대표팀 감독직에서 사임한 홍명보에게 J리그 구단이 제안했다"라며 "자국에선 벨마레 히라쓰카와 가시와 레이솔 출신인 그를 향한 비판이 계속되는 가운데, J리그 진출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고 조명했다.
홍명보 감독은 현역 시절 J리그 벨마레 히라쓰카(현 쇼난 벨마레)와 가시와 레이솔에서 활약하며 일본에서도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가시와 시절엔 당시 니시노 아키라 감독에게 리더십을 인정받아 주장 완장까지 찼으며 선수들과 서포터들이 그를 '형'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이 때문에 홍명보 감독이 한국 대표팀에서 보여준 두 차례 실패와 별개로 그를 높이 평가하는 모양새다. 그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이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조별리그 탈락을 피하지 못했다. 사상 최초로 48개국 체제로 확대된 이번 대회에서 32강 진출조차 실패하며 12년 전 실패를 되풀이한 것.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1승 2패를 기록하며 A조 3위에 그쳤다. 특히 마지막 경기에서 FIFA 랭킹 60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로 패한 게 치명적이었다. 비기기만 해도 조 2위를 확정할 수 있었지만, 최악의 졸전으로 무너진 것. 이후 다른 조 결과들도 한국에 유리하게 흘러가지 않았고, 결국 홍명보호는 각 조 3위 간 경쟁에서도 10위까지 밀리며 탈락했다.
![[OSEN=인천공항, 민경훈 기자] 32강 진출에 실패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중 홍명보 감독을 비롯해 김민재, 황희찬, 설영우, 이강인 등 선수 8명이 30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손흥민 등 나머지 선수들은 쪼개져서 각자 귀국한다. 대표팀 귀국 본진은 30일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한다.축구팬들이 '홍명보 나가' 를 외치고 있다. 2026.06.30 / rumi@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03/202607031211779888_6a47417058c6b.jpg)
그러자 홍명보 감독은 멕시코에서 준비해 온 입장문을 낭독하며 자진 사퇴를 발표했다. 귀국 현장도 최악의 분위기였다. 화요일 새벽 4시가 다 된 시각에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홍명보 감독을 향해 야유가 쏟아졌고, 온라인상 살해 협박 때문에 160명의 경찰력이 배치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일본 분위기는 다르다. 도쿄 스포츠는 "지금도 한국 축구의 전설인 홍 감독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J리그 관계자들이 적지 않다. 한국에서 극심한 비난을 받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일본으로 초청해야 한다는 분위기도 형성되고 있다"라며 "과연 홍명보 감독이 일본에서 재기를 노리게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고 조명했다.
풋볼 트라이브는 더 구체적인 이야기를 꺼냈다. 매체는 "세레소 오사카는 아서 파파스 감독의 사우디아라비아 1부 알이티파크행이 사실상 확실시되고 있으며, 감바 오사카의 옌스 위싱 감독 역시 사우디 1부 알이티하드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보도되고 있다. 따라서 그 때문에 감독 교체가 불가피해진 팀이 한국의 탈락 직후 급히 홍명보에게 제안을 건넸을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다.
다만 지금 상황에선 신빙성이 낮은 주장으로 보인다. 풋볼 트라이브는 정체를 알 수 없는 한국 매체 '애드 온라인'을 인용해 홍명보 감독에게 익명의 J리그 구단 제안이 도착했다고 전했기 때문. 2026-2027시즌을 앞두고 새 감독을 찾아야 하는 J리그 팀들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실제로 홍명보 감독에게 손을 내밀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OSEN=이대선 기자] 대한민국 홍명보 감독 2026.06.25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03/202607031211779888_6a474170b4c2a.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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