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광주, 이선호 기자] "우타자들이 더 힘들어한다".
KIA 타이거즈가 NC 좌투수 구창모를 상대로 좌타라인을 가동했다. 이범호 감독은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출전하는 선발라인업을 발표했다.
김호령(중견수) 김선빈(2루수) 김도영(3루수) 나성범(지명타자) 카스트로(좌익수) 한준수(포수) 박상준(1루수) 김규성(중견수) 박재현(우익수)을 기용했다. 김호령 김선빈 김도영까지 우타자 3명을 앞에 내세웠고 4번부터 0번까지 모두 좌타자를 기용했다.
NC 선발투수 좌완 구창모가 우타자 보다 좌타자 피안타율이 높다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우타자 상대로 1할9푼3리, 좌타자 상대로 2할7푼1리를 기록했다.
이 감독은 "변우혁을 내려다 우타자들에게는 포크를 던지니까 투스트라이크 이후 머리에 남는다. 좌타 피안타율이 8푼이나 더 높다. 좌타자에게 직구와 슬라이더를 주로 던진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올해 구창모는 KIA를 상대로 첫 경기는 6이닝 1피안타 3볼넷 무실점 승리를 안았고 두 번째 경기는 6이닝 7피안타(3홈런) 3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 감독은 NC와의 광주 주말 3연전을 경계하고 있다. "오늘 구창모를 비롯해 외국인 2명이 모두 나온다. 경기를 잘해야 한다. 오늘도 선발 황동하가 잘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수 엔트리 변화가 있었다. 주효상을 콜업했고 권다결을 퓨처스팀으로 내려보냈다. 김태군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상당기간 빠질 것으로 보여 주효상이 한준수에 이어 제2의 포수로 뛸 기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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