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손찬익 기자] 한국 리틀야구가 다시 한 번 세계 무대를 밟는다.
대한민국 리틀야구 메이저(U-12) 대표팀이 대만을 꺾고 7년 만에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진출권을 따냈다. 인터미디어트(U-13) 대표팀도 예선을 전승으로 통과하며 11년 연속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게 됐다. 두 연령별 대표팀이 동시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것은 11년 만이다.
김홍집 감독이 이끄는 메이저(U-12) 대표팀은 3일 열린 아시아-퍼시픽 예선 결승에서 대만을 3-1로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승리의 주역은 에이스 홍지환(인천남동구)이었다. 선발 등판한 홍지환은 4⅔이닝 동안 1실점 7탈삼진의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대만 타선을 봉쇄했다. 투구 수 제한(85개)에 따라 마운드를 내려간 뒤에는 맹재현(연수구청)이 1⅓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이로써 메이저(U-12) 대표팀은 2019년 이후 7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인터미디어트(U-13) 대표팀도 대만에서 열린 아시아-퍼시픽 예선을 전승으로 통과하며 11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갔다.
특히 두 대표팀이 나란히 월드시리즈 티켓을 따낸 것은 11년 만으로, 한국 리틀야구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다.
한국리틀야구연맹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훈련과 경기를 병행하며 월드시리즈 진출이라는 값진 결과를 만들어낸 선수단과 코칭스태프에게 감사하다"며 "월드시리즈를 향한 진짜 도전은 이제부터다. 남은 기간 부상 없이 잘 준비해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홍집 감독은 "첫 번째 목표를 무사히 이뤄낸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고 고맙다"며 "남은 기간 철저히 준비해 미국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2026 리틀리그 월드시리즈는 오는 8월 19일부터 30일까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윌리엄스포트에서 열린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