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와 원정경기에서 강백호와 노시환의 홈런포에 힘입어 LG를 8-1로 이겼다.
2연승을 거둔 한화는 39승2무38패를 기록, 5할 승률을 지켰다. 반면 1위 LG는 연승 행진이 2경기에서 멈췄다. 시즌 성적은 50승31패가 됐다.
한화이글스 강백호가 홈런을 때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화이글스
팽팽하던 승부는 6회초 강백호의 한 방으로 깨졌다. 강백호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웰스의 패스트볼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2호 홈런이었다.
화이트도 위기관리 능력을 보였다. 7회말 1사 후 오스틴 딘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고, 천성호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문성주를 외야 뜬공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한화는 곧바로 8회초 대거 5점을 뽑아 승기를 굳혔다. 요나단 페라자와 문현빈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강백호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2-0을 만들었다. 이어 노시환이 우월 투런 홈런을 날려 점수 차를 4점으로 벌렸다.
한화는 계속된 2사 1·2루에서 이도윤의 좌중간 2타점 2루타까지 더해 6-0으로 달아났다.
LG는 8회말 마지막 추격 기회를 잡았다. 화이트가 내려간 뒤 한화 불펜 이상규를 상대로 이영빈, 이주헌, 신민재가 연속 안타를 때려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구원 등판한 조동욱이 홍창기를 투수-포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잡아낸데 이어 대타 송찬의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워 불을 껐다.
강백호는 9회초 2사 1루에서 다시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4타수 2안타 2홈런 4타점 2득점을 기록한 강백호는 최근 3경기 연속 홈런을 이어갔다. 최근 10경기에서만 7홈런을 몰아쳤다. 시즌 홈런은 23개가 됐다.
노시환도 시즌 17호 홈런을 기록하며 강백호와 함께 쌍포의 위력을 뽐냈다. 노시환은 최근 2경기 연속 홈런, 최근 9경기 6홈런으로 장타감을 끌어올렸다.
화이트는 7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올렸다. KBO리그 데뷔 이후 최다인 111개 공을 던지는 투혼을 발휘했다.
반면 웰스는 6이닝 3피안타 1실점 7탈삼진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LG는 9회말 한 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