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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5)가 포르투갈과 크로아티아의 월드컵 경기 판정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 포르투갈)를 향한 비판도 거침없었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3일(한국시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크로아티아의 득점 취소 장면을 두고 '도둑질'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16강전을 원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포르투갈은 크로아티아와 경기에서 승리하며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막판 크로아티아의 동점골이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현재 레드버드의 시니어 어드바이저로 활동 중이며, 이번에는 폭스 스포츠 해설위원 자격으로 경기 직후 해당 장면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정말 훌륭한 경기였다. 경기 막판 VAR이 모든 것을 망쳤다"라고 말했다.
이어 "2-2가 될 수 있었던 골에서 나는 아무런 문제가 보이지 않는다. VAR이 골을 취소했지만, 내 기준에서는 도둑질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이브라히모비치가 문제 삼은 장면은 요슈코 그바르디올의 득점 취소 상황이다. 판정은 오프사이드였다. 이브라히모비치의 시각은 달랐다.
그는 "공 안에 있는 센서가 작동하지 않았거나 무언가 잘못됐다. 헤나투 베이가가 공을 건드렸다. 그렇다면 오프사이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각도를 보라. 크로아티아 20번은 공을 건드리지 않았다. 공의 궤적도 전혀 바꾸지 않았다. 공을 건드린 건 포르투갈 13번, 베이가다. 그런데 어떻게 오프사이드가 될 수 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상대 선수가 공을 건드렸는데 갑자기 크로아티아 득점자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놓였다는 말인가. 말이 안 된다"라고 했다.
판정 수위에 대한 불만도 이어졌다. 그는 "90분에 골을 취소하려면 판정은 수정처럼 명확해야 한다. 이번 장면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이것은 심판 판정이 아니었다. 완전한 도둑질이었다"라고 말했다.
나아가 그는 더 강한 주장을 꺼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내게는 분명해 보인다. 그들은 포르투갈과 호날두가 16강에 올라 스페인을 상대하길 원했다"라고 주장했다.
호날두를 향한 비판도 날카로웠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포르투갈 팬들은 지금 벌어지는 일을 예상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2026년에 41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공격을 이끄는 팀으로 무언가를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벤치에는 곤살루 하무스가 있다. 그는 들어가서 골을 넣었다. 이것은 '전설적인 리더십'이 아니다. 팀을 인질로 잡고 있는 자아"라고 비판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호날두의 현재 경기력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호날두는 터치와 기동성을 잃었다. 지금은 박스 안에만 머문다. 이제는 다리보다 아우라가 그를 지탱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그를 계속 선발로 내보내는 것은 향수에 이끌린 순수한 광기"라고 덧붙였다.
경기 전체에 대해서는 포르투갈의 우세를 인정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결과적으로 포르투갈은 16강에 올랐다. 이것이 축구다. 때로는 규칙이 내 편이 되고, 때로는 반대로 작용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는 크로아티아가 피해를 본 것이 정말 안타깝다. 루카 모드리치와 마테오 코바치치는 고개를 들고 떠나도 된다. 원하는 결과는 아니었지만, 모든 것을 쏟아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포르투갈은 전체적으로 더 나았고 정말 좋은 경기를 했다. 크로아티아도 골을 넣겠다는 목표를 갖고 경기했다"라고 설명했다.
포르투갈 선수들에 대한 평가도 남겼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페드루 네투와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경기력에는 인상받지 못했다. 기대 이하였다"라고 말했다.
반대로 하파엘 레앙에 대해서는 칭찬했다. 그는 "레앙은 훌륭했다. 크로아티아 수비를 심각하게 어렵게 만들었다"라고 했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의 교체 카드도 긍정적으로 봤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마르티네스 감독은 넬송 세메두, 프란시스쿠 콘세이상, 베르나르두 실바, 곤살루 하무스를 투입하며 영리한 교체로 경기를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레앙은 하무스에게 아름다운 도움을 전달했고, 그 장면이 포르투갈의 리드를 만들었다"라고 덧붙였다.
포르투갈은 16강에 올랐다. 크로아티아는 논란 속에 대회를 마쳤다. 이브라히모비치는 경기 결과보다 막판 판정에 더 크게 반응했다. 그의 말은 판정 논란과 호날두 선발 문제를 동시에 다시 불러냈다. /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