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농구대표팀 투치 지안루카 감독이 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7 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B조 윈도우3 대한민국과 대만의 경기에서 심판에게 항의하고 있다. 2026.7.3 © 뉴스1 김성진 기자
한국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대만 남자 농구대표팀 투치 지안루카 감독이 선수들의 투지를 칭찬했다.
대만은 3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B조 5차전에서 한국에 82-80으로 승리했다.
대만은 이날 3쿼터까지 한국에 밀리며 49-65로 끌려갔지만, 4쿼터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고 결국 대역전 드라마를 썼다.
경기 후 투치 감독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한국 팀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지금까지 따낸 승리 중 가장 아름다웠다. 역전승을 통해 팀이 가진 용기와 역경을 이겨내는 걸 잘 보여줬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승리 요인에 대해서는 "후반에 우리가 역경을 이겨내면서 흐름을 바꿨다. 선수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감을 찾고 공격을 풀어가면서 승리로 연결했다. 역전승을 통해 어떠한 것도 가능하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국전 승리로 예선 전적 2승3패를 만든 대만은 2라운드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대만은 오는 6일 중국과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투치 감독은 "1라운드를 위해 트레이닝 캠프를 차려 열심히 준비했다. 다가올 중국전은 한국전과 다른 전략으로 임하겠다. 그러나 경기에 임하는 자세, 오늘 후반전에 보여준 열정과 노력은 다음 경기에도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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