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수원, 조은정 기자]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김진욱의 호투와 한동희의 멀티홈런으로 완승을 기록했다.롯데는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KT 위즈와의 맞대결에서 4-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전날(2일) 두산전 3-8 완패의 충격을 딛고 다시 승리를 수확했다. 시즌 35승 43패 2무를 마크했다. KT는 2연패로 44승 34패 1무를 기록했다. 3위 자리를 지켰지만 최근 침체된 분위기를 극복하지는 못하고 있다.롯데가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2026.07.03 /cej@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03/202607032209777323_6a47b55ca4e85.jpg)
[OSEN=수원, 조형래 기자] 부상도, 부담감도 훌훌 털어버렸다. 롯데 자이언츠 4번 타자 한동희가 진정한 해결사로 거듭나고 있다.
한동희는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KT 위즈와의 경기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투런포 2방으로 팀의 4득점을 모두 책임지며 4-0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한동희가 결국 해결사였다. 롯데는 KT 선발 로건에 막혀 3회까지 볼넷 1개만 얻어내는데 그쳤다. 이 볼넷도 한동희가 얻어낸 것. 그리고 4회초 직접 나섰다. 4회 1사 후 레이예스의 우전안타로 이날 경기 첫 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한동희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포를 터뜨렸다. 1사 1루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2구째 시속 147km 포심 패스트볼을 걷어 올렸다. 시즌 6호 홈런이다.
이후 추가점이 필요했는데, 다시 한 번 한동희가 나섰다. 8회 선두타자 황성빈이 행운의 내야안타, 고승민이 3루 방면 번트안타로 출루했다. 무사 1,2루에서 레이예스가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나 2사 3루가 됐다. 그러나 한동희가 다시 한 번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번에는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4-0으로 달아났다. 이상동의 시속 146km 패스트볼을 받아쳤다. 한동희의 멀티홈런 경기는 2020년 7월 9일 한밭 한화전 이후 2185일 만이다. 약 6년 만에 멀티홈런 경기를 완성했다.
![[OSEN=수원, 조은정 기자]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KT는 로건, 방문팀 롯데는 김진욱을 선발로 내세웠다.8회초 2사 3루에서 롯데 한동희가 달아나는 투런 홈런을 날린 뒤 김태형 감독의 환영을 받고 있다. 4회 선제 투런포에 이은 멀티 홈런. 2026.07.03 /cej@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03/202607032209777323_6a47b55d1fc07.jpg)
경기 후 한동희는 “오늘 전력분석 파트에서 낮은 공을 버리고 높은 공을 쳤으면 좋겠다고 해서 그것만 생각하고 들어갔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최근 타격감이 괜찮다. 그는 “직구 타이밍을 잡아도 변화구도 같이 잡히는 느낌이다”라면서 첫 번째 홈런은 직구를 노렸고 두 번째 홈런은 변화구를 많이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언제 멀티홈런 경기를 쳤는지도 알고 있다. 그는 “대전에서 쳤었다”고 정확하게 기억했다. 상무에서 전역한 뒤, 비로소 본격적으로 활약 중이다. 연이은 내복사근 부상과 햄스트링 통증에서 벗어나면서 자신의 타격을 펼치고 있다. 그는 “행복하게 야구하고 있다”라면서 “타순은 의미없다. 매 타석 과감하게 스윙을 하고 있다. 다치면서 시작을 했지만 돌아왔을 때는 불안한 게 있었는데 또 다치긴 했지만 지금은 두려움 없이 하고 있다. 준비도 더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OSEN=수원, 조은정 기자]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KT는 로건, 방문팀 롯데는 김진욱을 선발로 내세웠다.4회초 1사 1루에서 롯데 한동희가 선제 투런 홈런을 날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6.07.03 /cej@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03/202607032209777323_6a47b55d82dc1.jpg)
수많은 연습량도 동반되었다고. 그는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라면서 “왜 계속 복사근을 다칠까 생각을 했고 타격코치, 트레이닝파트와 얘기해서 최대한 부담이 안 가는 동작으로 치는 게 좋다고 해서 더 가볍게 치고 있다. 팔을 가볍게 하면서 강하게 타구에 힘을 싣는 것 같다”고 말했다.
멘탈적으로도 단단해졌다. 4회 홈런 이후 6회에는 병살타를 때렸다. 하지만 8회 다시 홈런을 터뜨렸다. 그는 “첫 홈런은 직구를 쳤고 병살타 때는 변화구를 생각하고 쳤는데 각도가 안 맞아서 땅볼이 됐다. 그래도 코치님들이나 전력분석팀에서 병살 치는 건 상관없다고 하셨고 더 과감하게 쳐라고 해서 더 과감하게 했던 게 좋은 결과로 나왔다”고 힘주어 말했다.
개인적인 목표는 잊었다. 팀내 중고참급 선수로 도약해 나가는 시점, 그는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승패마진을 더 줄이자고 선수들끼리 얘기하고 있다. 그러면 후반기에 충분히 승산있다고 생각한다. 그게 가장 첫 번째 목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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