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기대했는데…’ 새 외인투수마저 부진하다…에이스 실종 SSG, 속절없이 2번째 7연패

스포츠

OSEN,

2026년 7월 04일, 오전 01:10

SSG 랜더스 토마스 해치. /OSEN DB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선발투수의 부진으로 인해 패배하며 7연패 늪에 빠졌다. 

SSG는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4-6으로 패해 7연패에 빠졌다. 

좀처럼 연패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는 SSG는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하는 토마스 해치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한 미치 화이트를 대체할 외국인투수 SSG에 온 해치는 아직까지는 기대만큼의 활약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투구 내용도 아쉬웠다. 해치는 1회초 선두타자 김지찬에게 2루타를 맞았고 김성윤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위기에 몰렸다. 구자욱에게는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다. 최형우는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디아즈는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2회도 쉽지 않았다. 해치는 선두타자 류지혁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2루 도루를 허용했다. 강민호의 볼넷과 류지혁의 3루 도루로 이어진 무사 1, 3루 위기에서는 전병우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김상준은 삼진으로 잡았지만 김지찬에게 안타를 맞아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김성윤은 1루수 땅볼을 유도해 홈에서 주자를 잡았지만 구자욱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0-4까지 점수차가 벌어졌다. 최형우는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SSG 랜더스 토마스 해치. /OSEN DB

해치는 3회 이날 경기 첫 삼자범퇴를 만들어냈다. 4회 2사에서는 김지찬과 김성윤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했지만 구자욱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탈출했다. 그렇지만 5회 선두타자 최형우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이어서 디아즈에게 볼넷을 내줬고 류지혁에게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강민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해치는 투구수가 110구에 달해 박시후로 교체됐다. 박시후는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SSG는 해치가 허용한 리드를 극복하지 못하고 4-6으로 패했다. 

화이트를 대신해 에이스 역할을 해야하는 해치는 올 시즌 4경기(20⅓이닝) 1승 2패 평균자책점 7.08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중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5회를 버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팀이 6연패를 기록중이기 때문에 더욱 아쉬운 투구 내용이다. 

SSG는 이날 7연패에 빠지며 올 시즌 두 번재 7연패를 기록하고 말았다. 앞선 7연패 당시에는 연패가 13연패까지 길어졌다. SSG는 최대한 빨리 연패를 끊는 것이 우선이다. 이숭용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하루 빨리 연패를 끊는 것이 중요하다. 연패가 이어지니까 팀 분위기도 그렇고 선수단도 그렇고 힘들다”며 연패 탈출을 염원했다. 

SSG는 오는 4일 선발투수로 타케다 쇼타를 예고했다. 삼성은 최원태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SSG가 긴 7연패 늪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SG 랜더스 토마스 해치.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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