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03/202607031706777810_6a4777332351d.jpg)
[OSEN=조은혜 기자] 극심한 부진에 빠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을 향한 현지의 시선이 점점 더 싸늘해지고 있다. 미국 야구 전문 팟캐스트 '파울 테리토리'에서는 김하성의 기용 여부를 두고 공개적으로 교체 필요성까지 거론되는 등 논쟁이 격화됐다.
프로그램 진행을 맡고 있는 전 뉴욕 양키스 포수 에릭 크라츠는 김하성의 충격적인 성적을 직접 언급했다. 그는 "김하성은 올 시즌 73타수 5안타, 타율 0.068이다. OPS+는 -29다"라고 밝힌 뒤 "아직 100타석도 채우지 않았지만, 브레이브스가 김하성을 언제까지 주전 유격수로 계속 기용할 것인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게스트로 출연한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 브레이브스 담당 헤수스 카노 기자의 발언은 더욱 직설적이었다. 그는 "구단이 타격 케이지에서 감각 회복을 돕기 위해 김하성을 더 지켜보기로 한 것은 흥미롭다"면서도 "하지만 지금은 가장 좋은 컨디션의 선수를 써야 한다. 유격수는 호르헤 마테오를 기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노 기자는 이어 "애틀랜타는 반드시 승리를 해야 하는 팀이다. 그렇다면 최고의 9명을 내세워야 한다"고 못 박았다. 그는 김하성의 과거 활약을 인정하면서도 "올해만 놓고 보면 100타석에 근접했는데도 안타는 5개뿐"이라며 지적했다.
![[사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03/202607031706777810_6a47773379c27.jpg)
특히 그는 1년 2000만 달러(약 325억 원) 계약을 맺은 김하성의 연봉 구조까지 언급하며 "계산해 보면 안타 1개당 400만 달러(약 62억 원)를 지급하고 있는 셈"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처럼 현지에서는 김하성의 부진과 고액 연봉이 맞물리며 "기용 유지가 타당한가"를 두고 비판 여론이 더욱 거세지는 분위기다.
김하성은 지난 겨울 빙판길에서 넘어져 오른손 중지 힘줄이 파열되는 큰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았다. 시즌 시작이 늦어진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복귀에는 성공했으나, 올 시즌 48경기에서 타율 0.068(73타수 5안타) 3타점, OPS 0.239에 머물고 있다.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며 입지가 좁아진 모양새다.
일본 야구 매체 '풀카운트'는 파울 테리토리의 발언을 전하며 김하성을 향한 현지의 싸늘한 반응을 조명했다. 매체는 "한국의 보물이라더니, 악몽의 타율 0.068"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극심한 부진에 빠진 성적과 기대치 사이의 간극을 강조했다.
/thecatch@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