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포→만루싹쓸이→솔로포 미친타격...다들 알고도 못하는데 김휘집은 깨달았나 "힘 빼고 가볍게 타격한다" [오!쎈 광주]

스포츠

OSEN,

2026년 7월 04일, 오전 03:10

NC 김휘집./OSEN DB

[OSEN=광주, 이선호 기자] "힘 빼고 타격한다".

NC 다이노스 내야수 김휘집(24)이 미친타격을 했다.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5타석4타수3안타2홈런1볼넷5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팀의 11-3 승리를 이끌었다. 팀 득점 가운데 절반 가깝게 자신의 방망이로 만들어냈다. 

7번타자 겸 3루수로 라인업에 이름을 넣었다. 첫 타석부터 기분이 좋았다. 0-0이던 2회초 1사후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곧바로 포수 김형준이 130m짜리 중월홈런이 터졌고 홈을 밟아 첫 득점을 올렸다. KIA가 2회말 한 점을 따라붙자 3회초 2사후 좌중월 솔로포를 폭발했다. 

4-3으로 앞선 6회는 2루 뜬공으로 숨을 고르더니 네 번째 타석에서 결정타를 날렸다. 5-3으로 앞선 가운데 상대가 2사 2,3루에서 박건우를 자동볼넷을 내보내는 만루작전을 썼다. 자신을 선택했다는 점에 자존심을 상했는지 스윙이 더 매서웠다. 이형범의 낮은 투심을 걷어올려 왼쪽 담장까지 굴러가는 2루타를 터트렸다. 

NC 김휘집./OSEN DB주자들이 모두 홈을 밟아 8-3으로 승기를 잡았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9회에서는 KIA 투수 지현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125m짜리 중월솔로포를 가동했다. 한경기 멀티홈런과 5타점 경기를 실현한 것이다. 최근 5경기에서 4홈런을 터트리고 있다. 타선의 파괴력을 확실하게 끌어올리고 있다. 

대폭발의 비결은 타격의 기본중의 기본인 힘 빼는 타격이었다. "오늘 경기 팀의 승리에 보탬이 되었다는 점이 기쁘다"면서 "최근 힘을 빼고 가볍게 타격을 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런 부분을 잡아나가는데 타격코치님들께서 상세히 리뷰해 주셔서 너무나도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부상기간 동안에는 회복에 전념하느라 충분히 훈련을 하지 못했다. 그런 점 때문에 복귀 후 타석에서는 오히려 마음을 비우고 타격에 임했다. 그런 부분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손목골절 부상으로 웨이트트레이닝을 못했는데 오히려 반전의 결과를 낳고 있다는점이 흥미롭다. 

NC 김휘집./OSEN DB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복귀 후 그라운드에서 선수들, 코칭스태프분들, 직원분들과 같은 목표로 호흡하며 뛰는 그 자체가 너무 행복하다. 전반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언제나 큰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행복야구도 비결로 설명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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