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대한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03/202607032250777625_6a47c12c807da.png)
[OSEN=정승우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과에 대해 사과했다. 차기 감독 선임과 회장 선거에 대한 현재 입장도 함께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축구팬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게재했다.
협회는 "변함없이 한국 축구를 걱정하고 사랑해주시는 축구팬 여러분,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기대와 다른 결과로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대회의 실패를 교훈삼아 깊은 반성과 성찰로 한국 축구의 미래를 다시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팬들의 비판도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협회는 "여러분의 질타와 비난 모두 겸허히 듣고, 더 나은 한국 축구를 만들기 위해 정진하겠다"라고 했다.
최근 제기된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협회는 "최근 각종 확인되지 않은 제보를 뉴스화한 억측성 보도들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라고 안내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한국 축구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축구팬 여러분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축구 본연의 숭고한 가치와 순수함을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장 큰 관심은 차기 감독 선임이다. 협회에 따르면 전력강화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감독 선임과 관련한 여러 방향을 검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협회는 "전력강화위원회는 오늘(3일) 회의를 열어 감독 선임과 관련한 다각도의 방향성을 검토키로 의견을 모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강위는 국가대표팀이 흔들림 없이 아시안컵을 준비할 수 있도록, 대표팀 운영의 안정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라고 했다.
후속 논의도 예고했다. 협회는 "후속 회의를 통해 하반기 A매치 일정 등에 차질이 없도록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장 선거와 관련한 설명도 나왔다. 협회는 "현재 협회 정관상 회장 궐위 시 60일 이내 선거를 진행하도록 돼 있다"라고 전했다.
다만 선거제도는 협회 정관만으로 결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협회는 "선거제도는 협회 정관 준수를 기본으로 하되, 대한축구협회의 상위 기관인 FIFA와 대한체육회의 정관과도 충돌하지 않아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이에 따라 협회는 현재 다각적이고 심도 깊은 고민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월드컵 실패 이후 대한축구협회는 차기 감독 선임과 회장 선거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마주했다. 협회는 팬들에게 사과하면서도 대표팀 운영 안정성, 정관 준수, FIFA와 대한체육회 규정과의 충돌 방지를 강조했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