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 오타니 상대로 안타 치고 도루까지 했는데…팀은 만루포 맞고 허무한 역전, 충격의 7연패 [SD 리뷰]

스포츠

OSEN,

2026년 7월 04일, 오후 01:37

[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송성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조은혜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송성문이 하루 결장한 뒤 선발 복귀해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를 상대로 안타를 때려냈다.

송성문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루수 겸 8번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삼진 1도루를 기록했다. 팀은 3-4 역전패를 당하며 7연패 수렁에 빠졌다.

지난 2일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과 2루타를 터뜨리는 등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던 송성문은 3일 다저스전에 결장했으나, 이날 선발로 복귀해 안타를 작성했다. 타율은 0.238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 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 매니 마차도(지명타자) 가빈 쉬츠(좌익수) 타이 프랑스(1루수) 잭슨 메릴(중견수) 잰더 보가츠(유격수) 송성문(3루수) 로돌포 듀란(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고, 마이클 킹이 선발 등판했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가 선발투수와 1번 지명타자를 맡았고, 앤디 파헤스(중견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무키 베츠(유격수) 맥스 먼시(3루수) 카일 터커(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 돌튼 러싱(포수) 알렉스 프리랜드(2루수) 순으로 선발 출전했다.

[사진] LA 다저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샌디에이고는 1회부터 타티스 주니어와 크로넨워스의 연속 볼넷으로 기회를 잡았다. 마차도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쉬츠의 적시타로 1-0 리드. 송성문은 2회 첫 타석에서 오타니를 상대, 볼카운트 2-2에서 6구 스위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4회초 메릴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송성문은 2루수 땅볼로 아웃. 샌디에이고는 6회초 2사 후 메릴의 좌전안타와 보가츠의 2루타를 엮어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점수는 3-0. 송성문도 내야안타를 치고 나가 도루까지 성공, 2사 2·3루를 만들었으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샌디에이고가 차근차근 쌓은 점수는 7회말 한 번에 무너졌다. 베츠가 볼넷, 먼시가 우전안타로 출루하면서 만들어진 무사 1·2루에서 투수가 아드리안 모레혼으로 교체됐고, 터커 타석에서 실책이 나오며 주자 만루. 그리고 에르난데스의 그랜드슬램이 터지며 순식간에 3-4로 점수가 뒤집혔다. 송성문은 9회초 대타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고, 샌디에이고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다저스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한편 이날 타자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오타니는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패전 위기에 몰렸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으면서 시즌 8승2패를 유지했다. 평균자책점은 1.79가 됐다.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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