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LG 감독 "손주영, 피로도 없을 때만 멀티이닝 소화"

스포츠

뉴스1,

2026년 7월 04일, 오후 04:01

2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9회말 마무리 투수로 등판한 LG 손주영이 역투하고 있다. 2026.7.2 © 뉴스1 이호윤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마무리 투수 손주영에 대해 "피로도가 없을 때만 멀티이닝을 맡길 것"이라고 밝혔다.

염 감독은 4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손주영은 위험 신호가 있을 때에는 절대 무리시키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까지 선발로 뛰다가 올해부터 마무리 투수로 보직을 바꾼 손주영은 21경기에서 19세이브를 올리며 리그 정상급 퍼포먼스를 내고 있다.

세이브 부문에서 김재윤(21세이브·삼성 라이온즈)에 이어 리그 2위에 올라 있어 데뷔 첫 세이브왕을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손주영이 마무리 자리에 안착한 덕에 LG도 정규시즌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원래 선발로 뛰었던 손주영이기에 멀티이닝 소화가 낯선 것은 아니다. 마무리 전환 후에도 종종 1⅓이닝 혹은 1⅔이닝을 소화하기도 했다.

하지만 염 감독은 손주영에게 웬만하면 1이닝만 맡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4아웃이나 5아웃이나 똑같다고 본다. 중요한 건 그렇게 던지려면 피로도가 없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피로도가 거의 없거나 휴식을 완전히 취했을 때만 멀티이닝을 맡는 것이다. 급하다고 무리해서 써버리면 무조건 이틀을 쉬어야 하는데, 그러면 한 경기 잡으려다가 더 많은 경기를 놓칠 수 있다. 피로도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무조건 1이닝만 쓴다"고 덧붙였다.

염 감독은 "무리하면 데미지가 쌓이고, 그걸 풀어주지 않으면 결국 고장난다. 저는 절대적으로 시즌 끝까지 갈 수 있는 운영을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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