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 프레스만 했다던데, 2주 더 걸려” KT 악재의 연속, 보쉴리 어깨 부상 악화…6주 알바생 호투가 위안이다 [오!쎈 수원]

스포츠

OSEN,

2026년 7월 04일, 오후 04:25

[OSEN=잠실, 지형준 기자]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최민석, KT 보쉴리가 선발로 나섰다.6회말 2사 3루에서 KT 보쉴리가 두산 박찬호를 스트라이크 낫아웃 삼진 처리하고 있다. 2026.05.26 / jpnews@osen.co.kr

[OSEN=수원, 조형래 기자] KT 위즈 이강철 감독의 걱정과 고민이 늘어나고 있다. 기존 외국인 선수 케일럽 보쉴리의 어깨 부상이 악화됐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기존 외국인 선수 케일럽 보쉴리의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보쉴리는 지난 5월 31일 고척 키움전(6이닝 무실점) 등판 이후 우측 어깨에 불편함을 호소하면서 1군에서 말소됐다. 이후 컨디션을 회복해 복귀를 하려고 했지만 부상이 악화됐다. 6월 8일 검진 결과 우측 어깨 극하근 손상이 발견돼 4~6주 재활 소견을 받았다. 

보쉴리의 부상으로 KT는 대체 외국인 선수를 찾았고 지난해 NC 다이노스에서 활약했던 좌완 투수 로건 앨런을 영입했다. 아직 로건의 계약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보쉴리의 회복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보쉴리의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오히려 재활 기간이 늘어났다. KT 관계자는 “어제(3일) 중간 검진을 받았는데 2주 더 회복이 필요할 것 같다는 소견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강철 감독은 “2주가 더 걸린다고 하더라. 공 던지다가 아픈 것도 아니다. 무리가 갈만한 운동은 벤치프레스 몇번 한 것 밖에 없다더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보쉴리는 부상 전까지 11경기 7승 3패 평균자책점 3.16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다. 다양한 구종과 제구력으로 KBO리그에 무탈하게 적응하고 있었고 다승왕 레이스를 이끌어가기도 했다. 그러나 부상 회복이 늦어지면서 이강철 감독의 고심을 깊어지게 하고 있다.

그나마 다행은 보쉴리의 대체 선수인 로건이 연일 호투를 펼치고 있다는 것. 로건은 지난달 21일 KIA전 복귀 첫 등판을 가졌고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고 27일 삼성전도 6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 퀄리티스타트를 완성했다.

그리고 전날(3일) 롯데전은 7이닝 동안 77개의 공만 던지며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2실점으로 효율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포심 패스트볼 최고 시속 150km를 찍는 등 구위가 위력적이었다. 여기에 포심 32개, 슬라이더 18개, 커터 13개, 체인지업 13개, 커브 1개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면서 효율을 극대화 했다.

이 감독은 “어제 7이닝 동안 잘 던져줬다. 페이스가 이대로 떨어지지 않고 버텨줬으면 좋겠다”면서 “일단 로건은 이달 말까지 계약이다. 보쉴리가 90개 정도 완전히 던질 때까지 빌드업을 착실하게 시켜야 할 것 같다. 그 사이 로건이 잘 버텨줘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향후 포스트시즌에 나설 수 있는 외국인 선수 교체 마감시한인 8월 15일까지 고민을 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OSEN=수원, 조은정 기자]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KT는 로건, 방문팀 롯데는 김진욱을 선발로 내세웠다.6회초 KT 로건이 역투하고 있다. 2026.07.03 /cej@osen.co.kr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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