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5회초 1사 상황에서 LG 오스틴이 홈런을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7.2 © 뉴스1 이호윤 기자
프로야구 선두 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LG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전날 패배를 되갚은 LG는 51승31패가 되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3연승에 실패한 한화는 시즌 39패(39승2무)째를 떠안으며 40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LG 선발투수 장현식은 5이닝 동안 안타 3개만을 내주며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틀어막고 시즌 7승(3패)째를 따냈다.
타선에선 박동원과 구본혁이 멀티히트를 때렸고, 오스틴이 2타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LG는 1회말부터 한화 선발 윌켈 에르난데스를 두들겨 빅이닝을 완성했다.
선두타자 홍창기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박해민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오스틴 딘이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LG는 문보경의 볼넷으로 다시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고, 송찬의와 문정빈의 연속 적시타로 3-0으로 달아났다.
LG의 공격은 끝나지 않았다. 박동원 타석 때 폭투가 나와 1사 2, 3루 상황이 만들어졌고, 박동원의 땅볼 타구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4득점했다.
5회까지 LG 선발 장현식에게 묶여 무득점에 그친 한화는 6회초 홈런 한 방으로 단숨에 격차를 1점 차로 좁혔다.
허인서가 2사 1, 3루에서 LG 불펜 우강훈에게 우월 스리런포를 날려 3-4로 추격했다.
흐름이 한화 쪽으로 넘어가는 듯 했지만, LG는 6회말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흐름을 끊었다.
선두타자 박동원의 안타와 이영빈이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를 잡은 LG는 구본혁의 좌전 안타와 홍창기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로 연결했다.
이후 박해민이 삼진을 당했지만, 오스틴이 박상원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5-3으로 격차를 벌렸다.
LG는 이후 7회부터 9회까지 김진성, 김진수, 약셀 리오스가 차례로 나와 한화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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