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가 4일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6라운드 전북 현대전에서 2-1로 승리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이 '월드컵 브레이크'를 마치고 약 6주 만에 재개했다. 휴식기 동안 알차게 준비한 강원FC는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를 잡고 2위로 도약했다.
강원은 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송준석과 이유현의 골을 앞세워 전북에 2-1로 이겼다.
지난 5월 17일 15라운드를 끝으로 휴식기에 돌입했던 K리그1은 이날 16라운드 일정으로 '킥오프' 휘슬이 울렸다.
기분 좋게 승전고를 울린 강원은 3연승을 이어가고, 7승6무3패(승점 27)로 2위를 차지했다.
6경기 연속 무패(4승2무) 행진에 제동이 걸린 전북은 승점 26(7승5무4패)을 기록, 3위로 미끄러졌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공세를 펼친 강원은 전반 25분 송준석의 프리킥 슈팅으로 0의 균형을 깼다. 송준석은 전북 수비벽 왼쪽 끝에 선 이영재의 다리 사이로 낮고 빠르게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 현대 이승우(10번)가 4일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6라운드 강원FC전에서 후반 29분 득점을 기록했으나 팀의 1-2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강원은 전반 33분 최명찬이 김대원의 패스를 받아 예리한 슈팅을 시도했으나 전북 골키퍼 이주현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전을 1-0으로 마친 강원은 후반전 들어서도 계속 날카로운 공격을 펼쳤다. 후반 8분에는 이유현이 아크 서클에서 모재현의 패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2-0을 만들었다.
전북은 후반 29분 이승우가 한 골을 만회했다. 이동준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는데, 이승우가 골문 앞에서 다리로 밀어 넣었다.
강원은 이후 전북의 반격을 잘 차단하며 적지에서 승점 3을 획득했다.
포항 스틸러스 완델손(가운데)이 4일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6라운드 FC안양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포항 스틸러스는 안양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과 난타전을 펼친 끝에 3-2로 승리했다. 완델손은 2골 1도움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포항은 최근 6경기에서 4승1무1패로 상승세를 타며 포항은 5위(승점 25)를 유지했다. 일격을 당한 7위 안양은 포항과 격차가 승점 5로 벌어졌다.
포항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완델손이 김동진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어 선제골을 뽑아냈다.
안양도 전반 종료 직전 마테우스의 기막힌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포항은 후반 14분 신광훈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몰렸으나 후반 26분 완델손이 왼발 대포알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 골을 터뜨렸다.
포항은 후반 30분 이태희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으나 1분 뒤 다시 균형을 깼다. 완델손이 골문 앞으로 패스했고, 이호재가 골키퍼를 넘기는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 득점을 올렸다.
시즌 8호 골을 기록한 이호재는 무고사(7골·인천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득점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대전하나시티즌과 부천FC는 4일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6라운드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대전하나시티즌과 부천FC가 2-2 무승부를 거뒀다.
대전은 후반 6분 주민규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후반 9분 안태현, 후반 14분 가브리엘에게 연속 골을 내줘 리드를 뺏겼다.
그러나 후반 37분 서진수가 디오고의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패배 위기에 처한 대전을 구했다.
승점 1씩을 추가한 부천과 대전은 각각 9위(승점 18)와 10위(승점 17)에 머물렀다.
rok195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