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최규한 기자]](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05/202607050116772837_6a49334c37f59.jpg)
![[OSEN=박준형 기자] 삼성 이승현 2026.04.28 / soul1014@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05/202607050116772837_6a49334c98e7d.jpg)
[OSEN=손찬익 기자] 공 13개면 충분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계투진의 베테랑 듀오 김태훈과 이승현(등번호 26번)이 2이닝을 순식간에 지우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삼성은 지난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3-7로 승리했다. 3회까지 2-6으로 끌려갔지만 4회 8득점 빅이닝을 앞세워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고, 이후 불펜이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그 중심에는 김태훈과 이승현이 있었다.
13-6으로 앞선 7회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김태훈은 첫 타자 김성욱과 길레르모 에레디아를 3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이어 전의산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포크볼로 루킹 삼진 처리하며 삼자범퇴를 완성했다. 투구수는 단 9개였다.
![[OSEN=창원, 이석우 기자]](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05/202607050116772837_6a49334d162da.jpg)
8회에는 이승현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고명준과 최준우를 상대로 초구 직구로 범타 유도한 데 이어 이지영도 2구 만에 내야 땅볼을 유도했다. 세 타자를 잡는 데 필요한 공은 단 4개에 불과했다.
김태훈의 9구, 이승현의 4구. 베테랑 듀오는 불과 13개의 공으로 2이닝을 책임졌다.
김태훈은 경기 후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 '라이온즈TV'를 통해 "일단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자는 생각으로 올라갔다. 운 좋게 내야 땅볼 두 개가 나오면서 공 3개 만에 투아웃을 잡았다"며 "마지막 타자에게는 볼넷을 주지 않으려고 그냥 밀어 넣었는데 스트라이크가 됐다"고 웃었다.
삼성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며 선두 LG 트윈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김태훈은 "전반기를 잘 마무리하면 1위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끝까지 힘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OSEN=잠실, 최규한 기자]](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05/202607050116772837_6a49334d6f84d.jpg)
이승현 역시 공격적인 승부가 비결이었다.
그는 "이겨서 다행이다. 볼넷을 주지 않고 빨리 승부를 보려고 했다"며 "포수 강민호 형이 사인을 내는 대로 믿고 던졌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 타선은 김지찬(6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 박승규(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구자욱(6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 최형우(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르윈 디아즈(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등이 고르게 활약하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경기 후반 상대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은 건 공 13개로 2이닝을 지워버린 베테랑 듀오의 효율성 만점 투구 덕분이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