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부진' 김하성, 손가락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 등재
스포츠
뉴스1,
2026년 7월 05일, 오전 09:36
올 시즌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김하성(31·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부상자 명단(Injury List)에 올랐다.
애틀랜타 구단은 5일(한국시간) 김하성을 IL에 등재하고 포수 카일 파머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등록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김하성은 오른손 중지 염증 증세를 보였다. 오른손 중지는 김하성이 지난 1월 한국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져 인대가 파열돼 수술까지 받았던 손가락이다.
MLB닷컴은 "김하성은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직후 손가락 부상을 당했다"면서 "그는 연봉 2000만 달러의 벤치 멤버가 됐지만,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통해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했다.
김하성은 손가락 수술 여파로 5월에서야 메이저리그 경기에 나섰다. 그러나 복귀 후 타율 0.068(73타수 5안타)의 큰 슬럼프에 빠졌다. 6월엔 28타수 1안타(0.036)로 최악의 부진을 이어갔다.
이같은 부진 속 김하성은 벤치에 앉는 시간이 길어졌다. 애틀랜타는 마우리시오 듀본과 호르헤 마테오를 유격수로 기용했고, 최근에는 짐 자비스도 투입하는 등 다양한 대안을 시험 중이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김하성은 부상으로 다시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다만 김하성으로선 이 시간을 반등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부상 부위를 완벽하게 치료하고 재활 경기 등을 통해 실전 감각을 되찾는다면 다시 한번 메이저리그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시간이 올 수 있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