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왜 없지?' 현지 매체도 아쉬워했다 "올스타 자격 충분했는데..."

스포츠

OSEN,

2026년 7월 05일, 오전 09:45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손찬익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026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투타를 대표하는 두 명의 올스타를 배출했다. 루이스 아라에즈와 로건 웹이 영광의 주인공이다. 하지만 올 시즌 공수에서 존재감을 뽐낸 이정후와 케이시 슈미트는 끝내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 주관 방송사 'NBC 스포츠 베이에어리어'는 5일(이하 한국시간) "아라에즈와 웹이 2026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두 선수는 서로 다른 과정을 거쳐 올스타 무대에 오르게 됐다"고 전했다.

아라에즈는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 최고의 야수였다.

올 시즌을 앞두고 1년 계약으로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은 그는 타율 3할2푼6리로 네 번째 타격왕에 도전하고 있다. 내셔널리그 2루수 가운데 WAR과 wRC+ 모두 1위를 기록 중이며, 수비에서도 메이저리그 정상급 평가를 받고 있다. 결국 개인 통산 네 번째 올스타에 선정됐고, 네 팀에서 올스타에 뽑히는 진기록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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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비텔로 감독은 "웹과 아라에즈를 축하할 시간"이라며 "웹은 항상 많은 이닝을 책임지는 투수다. 이번 선정은 그의 커리어를 인정받은 결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라에즈는 타격왕 경쟁뿐 아니라 골드글러브까지 노릴 정도로 수비가 크게 좋아졌다. 그런 활약을 펼친 선수라면 올스타가 되는 게 당연하다"고 극찬했다.

웹은 시즌 초반과는 전혀 다른 투수가 됐다. 개막전에서 흔들렸고, 5월 초 부상자 명단에 오를 당시 평균자책점은 5.06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복귀 후 완전히 달라졌다. 6월 다섯 차례 선발 등판에서 단 3자책점만 허용하며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에 선정됐고, 3년 연속 올스타의 영예를 안았다.

샌프란시스코 선수로는 버스터 포지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된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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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은 "솔직히 올스타에 뽑힐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동료와 감독, 코치들에게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상"이라며 "이런 기회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NBC 스포츠 베이에어리어'는 올스타 명단에서 제외된 선수들에 대한 아쉬움도 전했다.

이 매체는 "샌프란시스코 내부에서는 케이시 슈미트에 대한 지지가 더 많기를 기대했다"며 "슈미트는 올 시즌 타격이 크게 발전했고 여러 포지션을 소화했지만 지명타자 부문 후보로 분류되면서 오타니 쇼헤이와 카일 슈와버라는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라에즈가 야수 WAR 3.4로 팀 내 1위였고, 슈미트와 이정후는 나란히 WAR 1.4를 기록했다"며 "두 선수 모두 내셔널리그 올스타 벤치 후보로 거론될 만한 활약을 펼쳤지만 최종 명단에는 포함되지 못했다"고 전했다.

다만 부상 선수나 불참 선수가 발생할 경우 슈미트와 이정후 모두 대체 선수로 발탁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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