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형준 기자] 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NC 다이노스에서 활약했던 홈런왕 출신의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이 키움에 합류했다. 선발은 키움 박준현, 두산 최승용.6회초 2사 3루에서 두산 박준순이 1타점 적시 3루타를 날리고 있다. 2026.07.04 / jpnews@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05/202607050139771761_6a49416b6046b.jpg)
[OSEN=고척, 이후광 기자] 펄펄 날고 있는 국가대표 2루수에게 이런 고충이 있었다니.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2년차 내야수 박준순은 지난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10차전에 3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2득점 1볼넷 원맨쇼를 펼치며 팀의 8-5 승리를 이끌었다.
1회초 안타, 3회초 볼넷으로 일찌감치 멀티출루를 달성한 박준순은 3-0으로 앞선 4회초 2사 1루에서 승기를 가져오는 2점홈런을 쏘아 올렸다. 2B-0S 유리한 카운트에서 키움 선발 박준현의 3구째 151km 하이패스트볼을 공략해 비거리 120m 좌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6월 28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 이후 5경기 만에 시즌 10호 홈런을 신고,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박준순은 이에 그치지 않고 6-0으로 리드한 6회초 2사 3루에서 1타점 3루타를 날리며 3안타 고지에 도달했다. 이제 2루타 1개면 데뷔 첫 사이클링히트를 완성할 수 있는 상황. 7-4로 앞선 8회초 1사 2, 3루 기회에서 마지막 타석이 찾아왔고, 박준순은 이준우의 초구 슬라이더를 힘껏 받아쳤으나 중견수 박찬혁의 슬라이딩캐치에 막혀 중견수 뜬공이 되는 불운이 따랐다.
경기 후 만난 박준순은 “마지막 타석은 그냥 평소와 똑같이 들어갔는데 사이클링히트가 무산돼서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박준순의 사이클링히트 무산은 이번이 벌써 세 번째다. 작년 7월 23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서 단타 1개가 모자랐고, 올해 4월 5일 잠실 한화전에서는 2루타 1개가 부족했다. 이날도 사이클링히트에서 가장 어렵다는 홈런, 3루타를 먼저 기록했으나 2루타가 나오지 않았다. 박준순은 “3번이나 못했으니 다음에는 되지 않을까요”라며 미소를 지었다.
대기록은 무산됐지만, 박준순은 지난달 23일 허벅지 부상에서 돌아와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두산 상승세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6월 7경기 타율 4할6푼4리 3홈런 6타점을 비롯해 시즌 50경기 타율 3할2푼7리 10홈런 37타점 26득점 OPS .943으로 활약 중이다. 득점권 타율이 3할5푼5리에 달한다.
![[OSEN=지형준 기자] 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NC 다이노스에서 활약했던 홈런왕 출신의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이 키움에 합류했다. 선발은 키움 박준현, 두산 최승용.4회초 2사 1루에서 두산 박준순이 좌월 투런포를 날리고 있다. 2026.07.04 / jpnews@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05/202607050139771761_6a49416bc45a2.jpg)
박준순은 “내가 돌아와서 팀 타선이 활기를 찾았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너무 좋다. 다만 다같이 잘해서 팀이 올라가고 있는 게 맞다. 뭔가 팀이 하나가 된 느낌이다”라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에 대해서는 “장타가 늘어난 비결은 딱히 없다. 나도 내가 치면서 놀랍다”라고 웃으며 “홈런 10개를 쳐보고 싶다는 생각도 크게 없었다. 그냥 치다 보니까 이렇게 돼서 좋다”라고 말했다.
박준순은 전반기 강렬한 임팩트에 힘입어 올스타전 및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명단에 모두 이름을 올린 상태. 박준순은 “잠실에서 열리는 마지막 올스타전에 나가게 돼서 너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팬들께 너무 감사하다”라며 “9월 아시안게임에 가서 무조건 금메달을 따고 싶다. 또 후반기 팀 순위가 더 올라서 가을야구 무대를 밟아보고 싶다”라는 각오와 목표를 전했다.
![[OSEN=지형준 기자] 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NC 다이노스에서 활약했던 홈런왕 출신의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이 키움에 합류했다. 선발은 키움 박준현, 두산 최승용.8회초 1사 2,3루에서 사이클링 히트에 2루타를 남겨둔 두산 박준순의 안타성 타구가 키움 박찬혁의 호수비에 막히자 동료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6.07.04 / jpnews@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05/202607050139771761_6a49416c418c8.jpg)
/backligh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