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은 아주 잘 본다" 삼진 딱 1개, 13타석만에 첫 안타 첫 타점...홈런왕 보내고 영입한 외인 첫 장타 예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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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7월 05일, 오후 12:10

NC 블레인 크림./OSEN DB[OSEN=광주, 이선호 기자] 첫 장타 예고일까?

NC 다이노스 새 외국인타자 블렌인 크림이 첫 안타와 첫 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4일 KIA 타이거즈와 광주경기에 3번 1루수로 출전해 4타석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장타는 없었지만 데뷔 3경기만에 첫 안타와 첫 타점을 올리며 KBO리그 연착륙을 시작했다.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1회 무사 1,2루 황금찬스가 주어졌다. 하마트럼 삼중살을 기록할 뻔 했다. KIA 시라카와의 바깥쪽으로 휘는 슬라이더를 끌어당겼는데 3루 옆에 있던 김도영에게 땅볼로 굴러갔다. 바로 3루를 찍고 2루를 송구했다. 김선빈이 1루에 볼을 뿌렸는데 간발의 차이로 살았다. 중계과정이 더 날렵했다면 삼중살이었다.

3회는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권희동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든 뒤 이어진 1사1,3루 찬스였다. 가볍게 밀어쳐 우익수 뜬공을 날려 3주루자를 불러들였다. 1회처럼 당겨쳤다면 또 병살이 나왔겠지만 이번에는 앤드런이 걸리면서 컨택 타격을 했다. 2-1로 역전하는 데뷔 첫 타점이었다. 

NC 블레인 크림./OSEN DB

5회는 삼진을 먹었지만 4-3으로 앞선 8회 귀중한 추가점의 발판이 되는 안타를 만들었다. 1사후 정해영의 몸쪽 높은 볼을 힘으로 밀어내 우익수 앞 안타를 쳤다. 13타석만에 나온 첫 안타였다. 신재인으로 교체됐고 2사후 박건우가 우중월 2루타를 터트려 5-3으로 달아났다. KIA가 8회말 한 점을 따라붙어도 이길 수 있는 쐐기점이 됐다. 

2일 창원에서 열린 삼성과의 데뷔전에서는 볼넷 3개를 골라내며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3일 광주 KIA전에서는 5타석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 잘 맞혔으나 좌익수 정면으로 날아갔다. 5회는 유격수 병살을 쳤다. 이틀의 침묵을 깨고 안타와 타점을 올리며 입단 인사를 했다. 3경기 8타수 1안타 4볼넷을 기록중이다. 13타석에서 삼진은 1개라는 점도 눈에 띤다. 

이 감독은 "볼은 잘 본다. 턱없는 볼에는 방망이가 나가지 않는다. 아직은 이쪽 투수를 처음 만나다보니 직구 슬라이더 커브만 생각하다 포크볼이 와서 놀랐다고 한다. 그래도 홈런성 타구를 날려보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4일 경기를 마치고는 "첫 타점과 첫 안타를 축하한다"고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NC 블레인 크림./OSEN DB

2024 홈런왕 맷 데이비슨을 방출하고 영입한 터라 기대가 높다. KBO리그의 볼배합에 곧바로 적응하기는 쉽지 않지만 파괴력을 보여준다면 시너지 효과는 크다. 이 감독도 "블레인이 터지면 1번에서 7번까지 타선의 짜임새가 좋아진다. 형준이가 8번 들어가면 괜찮을 것이다"며 한껏 기대를 했다. 이제는 첫 장타를 주문한 것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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