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때문 韓 패싱' 제시 마시 감독, "완전히 압도당했는데?" 현실 외면 발언, 팬들 "역대급 헛소리"

스포츠

OSEN,

2026년 7월 05일, 오후 03:58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우충원 기자] 제시 마시 캐나다 대표팀 감독이 월드컵 탈락 직후 남긴 인터뷰 한마디로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0-3 완패를 당한 뒤에도 "나는 모로코보다 우리가 되고 싶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면서 현실을 외면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5일(한국시간) "캐나다가 모로코에 0-3으로 완패하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에서 탈락한 뒤 제시 마시 감독이 믿기 어려운 인터뷰를 남겨 축구 팬들의 집중 포화를 맞고 있다"고 보도했다.

캐나다는 이날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16강전에서 모로코에 0-3으로 완패했다. 사상 첫 월드컵 8강 진출을 노렸지만 모로코의 탄탄한 조직력과 결정력 앞에서 힘 한 번 제대로 써보지 못한 채 대회를 마감했다.

하지만 경기 후 마시 감독의 발언은 경기 결과보다 더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미국 폭스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우리 팬들이 이런 팀을 응원할 수 있었다는 것은 특권"이라며 "우리는 수비적으로만 물러서지 않았고 경기를 주도하려고 했다. 우리는 더 나은 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무대를 더 많이 경험해야 하고 여기서 성공하는 방법도 배워야 한다"면서도 "모로코는 좋은 팀이지만 그래도 나는 그들보다 우리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 "선수들은 지금 큰 상처를 받았겠지만 정말 자랑스럽다. 우리는 끝까지 우리의 방식대로 싸웠다"며 선수들을 감쌌고 "캐나다에 감사하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데일리 메일은 "0-3이라는 결과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마시 감독의 인터뷰에 팬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비판이 쏟아졌다. 한 팬은 "마이크 앞에 설 때마다 스스로 얼마나 어리석어 보일 수 있는지 증명한다"고 비꼬았고, 또 다른 팬은 "'그들보다 우리가 되고 싶다'고 했지만 정작 경기에서는 완전히 압도당했다"고 꼬집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또 다른 팬은 "이처럼 황당한 경기 후 인터뷰는 처음 본다. 그 말이 무슨 의미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했고, "대표팀 감독직을 지키기 위해 아무 말이나 하는 것 아니냐", "원래 알려진 것처럼 형편없는 감독인 것인지, 아니면 둘 다인지 모르겠다"는 비판도 이어졌다.

미국 독립기념일과 맞물려 미국 팬들의 조롱도 더해졌다. 미국 출신인 마시 감독을 향해 "독립기념일을 축하한다. 아직도 여권을 회수하지 않았나. 그냥 캐나다에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는 반응까지 등장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