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아르헨티나 흔들기? "특혜·조작 주장 퍼뜨리라" 소셜 미디어 캠페인 의혹

스포츠

OSEN,

2026년 7월 05일, 오후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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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도중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겨냥한 조직적 여론전 의혹이 제기됐다.

아르헨티나 매체 '데레차 디아리오'는 5일(한국시간) "2026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반대하는 서사를 만들기 위한 소셜 미디어 캠페인 의혹이 제기됐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최근 소셜 미디어 'X'에서 영향력 있는 여러 계정들이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깎아내리기 위한 조직적 캠페인이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홍보대행사가 콘텐츠 제작자와 인플루언서들에게 접근해 금전적 제안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제안의 핵심은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여정이 유리하게 짜였거나, 이른바 '조작됐다'는 식의 메시지를 퍼뜨리는 것이었다.

축구 전문 계정 중 한 곳은 자신이 해당 제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 계정은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행보를 의심스럽게 보이도록 비판적 콘텐츠를 게시하는 조건의 제안을 받았지만 이를 거절했고, 이후 자신이 받은 연락 내용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해당 폭로는 빠르게 확산됐다. 이후 여러 사용자들은 최근 아르헨티나의 대진과 경기 흐름을 문제 삼는 게시물이 동시에 다수 등장한 점을 이번 의혹과 연결해 바라보기 시작했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리오넬 메시를 중심으로 한 알비셀레스테는 경기 결과가 나올 때마다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그만큼 판정, 대진, 경기 운영을 둘러싼 논쟁도 쉽게 커지는 팀이다.

이번 의혹은 대형 스포츠 이벤트 기간 소셜 미디어 여론이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둘러싼 논쟁으로 번지고 있다. 실제로 조직적 캠페인이 있었는지는 확인이 더 필요하다. 다만 영향력 있는 계정들이 비슷한 시점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논란은 커지고 있다.

매체는 이번 사례가 월드컵 같은 대회에서 공론장을 흔들기 위한 조직적 움직임 가능성에 대한 논쟁을 다시 불러왔다고 전했다. 디지털 플랫폼에서 여론을 움직이려는 시도는 언제나 논란의 대상이 된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아르헨티나를 둘러싼 특혜론은 아직 의혹 단계다. 확인된 사실보다 주장과 폭로가 앞서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월드컵 무대에서 한 대표팀을 향한 여론전 의혹이 제기됐다는 점만으로도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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