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현 때문에 이긴 경기 많다. 기죽지 말라" 19살 리드오프 치명적 주루미스, 이범호는 왜 질책보다 코치 디테일 조언 주문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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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7월 05일, 오후 05:15

KIA 박재현./OSEN DB
 

[OSEN=광주, 이선호 기자] "박재현 때문에 이긴 경기도 많았다".

KIA 타이거즈 외야수 박재현의 주루미스는 아웃카운트 착각이 아닌 컨택 플레이가 이유였다. 이범호 감독은 어린 선수들에 대한 코치들의 디테일한 조언을 강조했다. 동시에 박재현 때문에 전반기에 승리한 경기도 많았다면서 기죽지 말고 화이팅을 당부했다. 

박재현은 지난 4일 NC 다이노스와의 광주경기에서 4-5로 뒤진 가운데 선두타자로 나서 3루타를 치고 동점기회를 잡았다. 1사후 김호령의 좌익수 뜬공때 리터치를 못했고 결국 경기는 그대로 패했다. 리터치를 못한 이유는 아웃카운트 착각으로 알려졌으나 이범호 감독의 설명은 아니었다. 

당시 중계 화면을 보면 박재현은 김호령의 타격과 동시에 홈으로 달려들었다. 마치 약속된 플레이를 하는 듯 했다. 이유는 컨택과 동시에 홈으로 달려들었던 것이다. NC 내야진이 전진수비를 펼쳤다. 내야 땅볼이 되면 곧바로 들어가는 컨택 플레이였던 것이다. 대신 뜬공이면 귀루하면서 결과에 따라 리터치 또는 홈으로 뛰어들어야 한다. 

KIA 박재현./OSEN DB

이 감독은 5일 NC 다이노스와의 광주경기를 앞두고 "컨택 상황이어서 뛴 것 같다. '컨택하면 들어가라'는 말을 하면 그냥 홈으로 들어가는 것만 생각한다. 방망이에 맞으니까 그냥 들어갔다. 외야 뜬공이면 백해서 리터치하고 숏바운드면 멈추지 않고 홈에서 살아야 한다는 말을 해주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코치들에게 한 번 더 말했다. 경기를 많이 못해본 어린친구들과 야구를 하고 있다.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것도 계속 세세하게 이야기를 해주어야 한다. 항상 2~3개를 말해주어야 한다. 그제 (박)상준에게도 견제들어온다고 계속 이야기를 했어야 했다. 또 이런 플레이가 나올 수 있다"며 코치들의 적극적인 깨알 조언을 주문했다. 

동시에 "전반기에서 재현이 때문에 이긴 경기도 많았다. 앞으로도 지는 경기도 생길 것이다. 또 어제 일 잊고 오늘 야구를 해야 한다. 다음을 준비하는 것도 젊은 선수들에게 굉장히 중요하다. 어제 선수들 나무라지 않았다. 성범(주장)에게도 분위기 가라앉지 않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젊은 선수들이 전반기 잘해주었다. 앞으로 기죽지 말고 화이팅 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이 감독은 이날 경기에 박재현을 리드오프로 기용했다. 

KIA 박재현./OSEN DB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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