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가 포르투갈을 인질로 잡고 있다"…이브라히모비치의 매운맛 팩트폭행 "월드컵 우승 절대 못해"

스포츠

OSEN,

2026년 7월 05일, 오후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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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레전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5)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크로아티아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이 끝난 뒤 폭스스포츠 해설위원으로 출연해 "포르투갈은 41세의 호날두를 최전방에 세우고는 우승을 기대할 수 없다"며 "호날두는 팀을 인질로 잡고 있다"고 직격했다.

포르투갈은 토론토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32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호날두는 전반 이반 페리시치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결정지은 것은 교체 투입된 곤살루 하무스였다. 하무스는 경기 막판 결승골을 터뜨리며 포르투갈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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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라히모비치는 이 점을 근거로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의 선수 기용을 문제 삼았다. 그는 "포르투갈 팬들은 지금의 상황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며 "벤치에 있던 하무스가 들어와 결승골을 넣었다. 이게 바로 변화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어 "이건 '전설의 리더십'이 아니다. 호날두의 자존심이 팀을 인질로 잡고 있는 것이다"라며 "호날두는 예전의 감각과 기동력을 잃었다. 이제는 페널티박스 안에서만 플레이한다. 현재는 그의 다리보다 이름값과 아우라가 더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고 혹평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계속 선발로 기용하는 것은 순전히 향수에 의한 결정이다. 2026년에도 그런 선택을 이어간다면 포르투갈은 어떤 대회에서도 우승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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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은 가까스로 탈락 위기를 넘겼다. 크로아티아는 연장 후반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지만, 긴 VAR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크로아티아의 즐라트코 달리치 감독은 경기 후 판정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논란 속에서도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페널티킥 동점골과 하무스의 극적인 결승골을 앞세워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브라히모비치의 발언으로 호날두의 대표팀 주전 여부를 둘러싼 논쟁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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