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또 육성선수 신화 쓸까…타율 0.382 폭격, 발 빠른 외야수 전격 콜업 "한 번 보여드리겠다" [오!쎈 잠실]

스포츠

OSEN,

2026년 7월 05일, 오후 07:50

[OSEN=잠실,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육성선수 출신 외야수 이도훈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투수 황준서와 윌켈 에르난데스의 1군 엔트리를 말소하고 투수 원종혁과 외야수 이도훈을 등록했다. 

이도훈은 2026 육성선수로 입단해 퓨처스리그에서 뛰어난 성적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34경기에 나서 26안타 5타점 5타점 26득점 타율 0.382와 함께 도루 22개를 기록했다. 종아리 부상으로 한 달 휴식을 취했던 이도훈은 7월 복귀, 이후에도 매 경기 안타를 기록하고 있었다.

김경문 감독은 5일 경기를 앞두고 "올스타 브레이크도 있고, 2군에서 열심히 하는 선수 기회도 주기 위해서 엔트리를 변경했다"면서 이도훈에 대해 "처음 1군에 올라오지만 경험을 쌓으면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는 자질이 있다. 베이스 러닝도 잘하는데, 오늘 한 번 보여드리겠다"고 얘기했다. 다만 이날 경기는 개시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내린 폭우에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됐다.

김 감독은 "계속 잘하다가 종아리에 부상을 입었다. 그때 올리고 싶었다"고 밝히면서 "종아리 쪽은 뛰는 선수들에게는 (부상이) 오래 간다. 그래서 한 달 지나고 이제 회복해서 뛴 지 일주일 정도 됐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에 1군 분위기도 알면 좋으니 올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150km/h 중반대 공을 던지는 '파이어볼러' 원종혁은 5월 16일 1군 말소된 후 50일 만에 1군의 부름을 받았다. 1군에서는 개막전이었던 3월 28일 데뷔 첫 승 감격을 안았고, 9경기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0.50을 기록했다. 퓨처리그에서는 최근 12경기 중 한 번을 제외하면 자책점이 없었다.

외국인 투수 에르난데스는 전날 1⅓이닝 4실점을 마지막으로 전반기 등판을 마치고 말소됐다. 지난 화요일 대전 KT전에서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있었던 에르난데스는 노게임이 되면서 아쉬움을 삼켰고, 3일 휴식 후 등판했으나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어 등판한 황준서는 ⅓이닝 2볼넷을 기록한 뒤 결국 2군행을 통보받았다. 

/thec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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