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투자 적중’ 김현수 극적 결승포 쾅! 롯데 스윕 저지→가까스로 3연패 탈출…애증의 스기모토 데뷔 첫 승 '감격' [수원 리뷰]

스포츠

OSEN,

2026년 7월 05일, 오후 09:15

[OSEN=박준형 기자] KT 김현수 2026.06.02  / soul1014@osen.co.kr

[OSEN=수원, 이후광 기자] 마법사군단 해결사는 김현수였다. 

프로야구 KT 위즈는 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7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KT는 가까스로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45승 1무 35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승 상승세가 끊긴 롯데는 36승 2무 44패가 됐다. 주말 3연전을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홈팀 KT는 롯데 선발 박세웅을 맞아 최원준(지명타자) 김현수(1루수) 안현민(우익수) 샘 힐리어드(중견수) 김민혁(좌익수) 김상수(2루수) 허경민(3루수) 한승택(포수) 권동진(유격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원정길에 나선 롯데는 KT 선발 맷 사우어 상대 황성빈(중견수) 고승민(2루수) 빅터 레이예스(좌익수) 한동희(지명타자) 나승엽(1루수) 윤동희(우익수) 박찬형(3루수) 전민재(유격수) 손성빈(포수) 순의 오더를 제출했다. 

선취점은 KT 차지였다. 3회말 선두타자 허경민이 우전안타, 한승택이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 찬스에서 권동진이 우중간 깊숙한 곳으로 1타점 선제 2루타를 날렸다. 다만 계속된 1사 2루 찬스는 최원준이 3구 헛스윙 삼진, 김현수가 2루수 땅볼에 그쳐 무산됐다. 

1회초 2사 3루, 2회초 2사 만루, 3회초 2사 1, 2루 기회를 모두 놓친 롯데가 4회초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박찬형이 사우어의 초구에 허를 찌르는 번트 안타를 성공시킨 뒤 사우어의 1루 송구 실책을 틈 타 2루를 밟았다. 이어 대타 김세민이 스트레이트 볼넷, 손성빈이 희생번트로 1사 2, 3루 밥상을 차린 가운데 황성빈이 동점 희생플라이를 쳤다. 

KT는 4회말 1사 후 힐리어드의 솔로홈런으로 다시 2-1 리드를 잡았다. 힐리어드는 박세웅의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2구째 바깥쪽 커브(125km)를 공략해 비거리 131.3m 중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6월 2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7경기 만에 나온 시즌 20번째 홈런이었다. 

OSEN DB

롯데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6회초 2사 후 박찬형이 안타로 물꼬를 튼 뒤 김세민이 좌중간으로 향하는 1타점 동점 2루타에 성공했다. 김세민의 데뷔 첫 타점이었다. 

KT는 7회말 김민혁, 허경민이 안타를 치며 2사 1, 3루에 위치했다. 이어 한승택 대타 이정훈이 등장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만루를 채웠지만, 권동진이 2루수 땅볼로 이닝을 종료시켰다. 

승부처는 8회말이었다. 선두타자 최원준이 바뀐 투수 정현수 상대 중전안타를 쳤다. 그리고 김현수가 등장해 2-2 균형을 깨는 결승 2점홈런을 때려냈다. 정현수의 초구 볼을 지켜본 뒤 2구째 몸쪽 직구(139km)를 받아쳐 비거리 115.4m 우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5월 3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35일 만에 시즌 6호포를 신고했다. 

[OSEN=박준형 기자] KT 힐리어드 2026.06.02  / soul1014@osen.co.kr

KT 선발 사우어는 6이닝 6피안타 4사사구 2탈삼진 2실점 102구 호투로 승리를 뒷받침했다. 이어 전용주(1이닝 무실점)-스기모토 코우키(1이닝 무실점)-박영현(1이닝 무실점) 순으로 뒤를 지켰고, 스기모토는 데뷔 첫 승, 박영현은 시즌 16번째 세이브를 각각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힐리어드가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허경민이 3타수 2안타 1득점, 김현수가 결승홈런을 치며 활약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2실점 92구 투구에도 승리가 불발됐다. 패전투수는 정현수. 한동희, 박찬형의 멀티히트는 패배에 빛이 바랬다.

KT는 하루 휴식 후 7일부터 홈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 나선다. 롯데는 홈에서 KIA 타이거즈를 맞이한다.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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