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넘긴 서울, 끝내 웃었다...'정승원 시즌 리그 첫 골'로 인천 격파→2위 울산과 8점 차 1위 '질주' [오1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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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7월 05일, 오후 09:30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정승우 기자] FC서울이 우여곡절 끝에 '경인더비'에서 웃었다. 정승원의 시즌 첫 골이 승부를 갈랐다.

FC서울은 5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하나은행 K리그1 16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서울은 월드컵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반면 인천은 원정에서 잘 버텼지만 후반 막판 실점을 넘지 못했다.

서울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후이즈-안데르손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조영욱-바베츠-손정범-정승원이 중원에 섰다. 김진수-로스-야잔-최준이 포백을 꾸렸고 골문은 구성윤이 지켰다.

인천도 4-4-2 전형으로 맞섰다. 이청용-페리어가 득점을 노렸고 제르소-서재민-이명주-이동률이 중원을 맡았다. 이주용-후안 이비자-김건희-김명순이 포백을 세웠고 장갑은 김동헌이 꼈다.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했다. 두 팀 모두 중원에서 강하게 맞붙었지만 쉽게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첫 번째 좋은 기회는 전반 35분 인천이 잡았다. 제르소가 역습 상황에서 빠르게 올라간 뒤 서재민에게 패스했다. 서재민은 박스 안 일대일 기회를 맞았지만 슈팅은 구성윤에게 막혔다.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후반 시작과 함께 양 팀이 변화를 줬다. 인천은 이케르를 넣고 이명주를 뺐다. 서울은 송민규를 투입하고 후이즈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후반 2분 인천이 먼저 골망을 흔들었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이동률이 헤더로 마무리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서울도 반격했다. 후반 11분 정승원이 머리로 떨군 공을 안데르손이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후반 18분에는 조영욱 대신 문선민이 투입됐다.

후반 22분 서울이 아쉬운 기회를 놓쳤다. 안데르손의 패스를 받은 송민규가 박스 안에서 돌아서 슈팅했지만 공은 크로스바 위로 넘어갔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답답하던 흐름은 후반 35분 깨졌다. 박스 안에서 손정범의 패스를 받은 정승원이 낮고 빠른 왼발 슈팅을 날렸다. 공은 그대로 골문 하단 구석으로 향했다. 정승원의 이번 시즌 리그 첫 골이었다.

서울은 남은 시간 인천의 반격을 막아냈다. 경기는 서울의 1-0 승리로 끝났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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