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기 이후도 뜨거운 서울, '정승원 결승골'로 인천 제압…3연승+선두

스포츠

뉴스1,

2026년 7월 05일, 오후 09:44

정승원(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FC서울이 7주의 월드컵 휴식기 이후에도 뜨거운 상승세를 이었다.

서울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휴식기 전 14라운드 광주FC전 1-0 승리, 15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전 2-1 승리를 거뒀던 서울은 이후 약 7주 동안의 월드컵 휴식기를 가졌지만 재개된 뒤에도 인천을 잡으면서 3연승을 기록, 선두를 질주했다.

11승2무3패(승점 35)의 서울은 이날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친 2위 울산HD와의 격차를 8점으로 벌리며 고공 행진을 이었다.

아울러 서울은 이번 시즌 개막전서 인천을 2-1로 꺾었던 데 이어 인천전 2연승의 기록도 이었다.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이 조기 탈락하며 축구 열기가 다소 식지 않을까 우려도 있었지만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2만2600명의 많은 관중이 자리해 재개된 K리그를 만끽했다.

서울과 인천의 경기 모습(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초반 경기를 주도한 건 원정 팀 인천이었다. 인천은 페리어와 이청용이 활발하게 배후 공간을 파고들며 서울을 괴롭혔다.

인천이 두들기는 시간이 많았지만 서울도 수비 대응이 무너지지 않으며 잘 틀어막아 양 팀 모두 이렇다 할 기회는 많지 않았다.

전반 36분에는 인천이 모처럼 서울 수비를 다 벗겨내고 서재민이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에서 슈팅했지만 구성윤 골키퍼 손에 걸렸다.

후반전에도 인천이 공격을 주도하는 흐름이 계속됐다. 후반 2분 제르소의 크로스를 이동률이 헤더로 연결, 골문에 꽂혔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서울과 인천의 경기 모습(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은 후반 중반부터 조금씩 주도권을 가져왔다.

후반 11분 역습에서 서울 안데르손의 슈팅이 인천 수비수 후반 이비자 육탄방어에 막혔다.

이후 서울은 문선민을 투입, 빠른 발을 앞세워 공격 템포를 높였다.

이게 주효했다. 후반 36분 문선민이 스피드를 앞세워 왼쪽 측면을 돌파, 인천 수비를 허물었고 이게 손정범을 거쳐 정승원에게 연결됐다.

정승원은 낮게 깔리는 왼발 슈팅으로 인천 골문을 열고 결승골을 뽑았다. 이번 시즌 정승원의 첫 골.

이후로는 계속 서울의 흐름이었다. 후반 45분에는 문선민이 단독 돌파로 일대일 슈팅을 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추가골로 나오진 않았다.

인천도 무고사를 투입해 마지막까지 반격했지만 서울이 이를 잘 봉쇄, 홈 팀의 한 골 차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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