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 흥행 돌풍…미국 개최 역대 최다 관중 기록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7월 05일, 오후 09:50

4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 파라과이와 프랑스 경기에서 관중들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이날 미국은 독립기념일을 맞아 건국 250주년을 기념했다. (사진=로이터)
4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 파라과이와 프랑스 경기에서 관중들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이날 미국은 독립기념일을 맞아 건국 250주년을 기념했다. (사진=로이터)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개최국 미국의 누적 관중 수가 800만 명을 넘어섰다.

FIFA는 5일(한국시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미국이 역대 FIFA 월드컵 개최국 가운데 가장 많은 총관중 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프랑스와 파라과이의 16강 두 번째 경기가 끝난 시점 기준 미국의 월드컵 누적 관중은 800만 821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개최국이 단일 대회에서 기록한 역대 최다 관중 수치다. FIFA는 “우리는 이 나라의 축구에 대한 엄청난 사랑을 축하한다”며 미국 독립기념일인 4일과 함께 대회 흥행을 조명했다.

대회 개막 전에는 참가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고 경기 수도 64경기에서 104경기로 확대되면서 경기력 저하와 흥행 분산을 우려하는 시각이 있었다. 조별리그 긴장감이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각 조 3위 팀 가운데 8개국이 32강에 오르는 새 방식이 마지막 경기까지 긴장감을 유지하는 요소로 작용했고, 이변을 일으킨 팀들의 선전이 이어지며 매 경기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조별리그 단계부터 관심이 이어지며 경기장마다 만원 관중이 이어졌다.

미국은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을 비롯해 6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경기장을 개최지로 대부분 활용했다. 결승전이 열리는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은 8만 명 이상을 수용하는 이번 대회 최대 규모 경기장이다.

이번 누적 관중 수는 52경기에서 약 358만 명을 동원한 1994 미국 월드컵 기록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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