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한국 축구' 구할까?…오늘 정부 주도 '축구혁신위' 출범식

스포츠

뉴스1,

2026년 7월 06일, 오전 06:03

홍명보(왼쪽)·박지성ⓒ 뉴스1 © 뉴스1 양혜림 디자이너

위기에 빠진 한국 축구가 다시 일어날 수 있을까. 한국 축구의 대위기라는 국민적 공감대 속, 정부 주도 'K-축구 혁신위원회'가 6일 출범식을 갖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6일 오후 3시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K-축구 혁신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비상 상황의 한국 축구를 구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인다.

K-축구 혁신위원회 최휘영 문체부 장관과 박지성 국제축구연맹(FIFA) 분과위원회 위원이 공동위원장으로 참여한다.

그동안 활동이 많지 않았던 '국가대표 레전드' 박지성이 직접 나선다는 점에서 더 관심이 쏠린다.

이 밖에 이영표 해설위원, 박주호 해설위원,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 김승희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 조연상 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 유영근 변호사, 김대희 교수 등이 함께 머리를 맞댄다.

최휘영 장관은 최근 축구 관계자 및 전문가 등을 잇달아 만나 이와 같은 인식을 공유하고 의견을 모았다.

박지성 공동위원장은 "이번 혁신위원회를 통해 그간 현장에서 논의된 다양한 고민을 담아 대한민국 축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설계하고 K-축구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미래를 그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1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프로축구 성장위원회’ 전체 회의를 열고 프로축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현장 과제와 정책화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5.11 © 뉴스1

최휘영 공동위원장 역시 "신뢰받는 축구인들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축구의 비전이 수립되고 현장에서 실행될 수 있도록 튼튼하게 뒷받침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날 열릴 출범식에서는 개회 및 위원회 소개 후 두 공동위원장의 '모두 발언' 시간을 가진다.

이어 K-축구 거버넌스, 유소년 선수 육성, 첨단 기술 시스템 도입 등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주요 과제를 종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 축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부진에 더해 감독 선임 과정의 잡음 등으로 어수선한 상황이다.

홍명보 감독이 사퇴했고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물러날 것을 예고한 가운데 제대로 된 변화와 혁신이 있어야 반등할 수 있다는 게 팬들의 목소리다.

이에 이번 위원회는 K-축구 혁신을 위한 한시적 기구로 운영,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는 디딤돌을 놓는 것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폐허 속 재건을 위한 첫 발걸음이 될 K-축구 혁신위원회가 '한국 축구 대혁신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그 첫걸음에 기대가 모인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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