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몬테레이(멕시코), 이대선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2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에 입성했다.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을 치른다. 대한민국 손흥민이 대표팀 숙소로 향하고 있다. 20206.06.22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05/202607051208773382_6a49cbd051aff.jpg)
[OSEN=우충원 기자] '캡틴' 손흥민과 대한축구협회 관계자 사이에 경기 후 믹스트존(Mixed Zone) 이동을 놓고 언쟁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FIFA 규정을 살펴보면 선수는 경기 종료 후 믹스트존을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인터뷰에 응할 의무는 없다.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인터뷰에서 "축구협회 관계자가 그 자리에 있었고 손흥민 선수와 언성이 높아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조금 험한 말이 나왔다는 얘기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 선수가 기자들이 없을 때 나가고 싶어 했던 것으로 안다. 아무래도 인터뷰가 불편할 수 있으니까. 협회 관계자가 '그건 불가능하다'는 취지로 이야기하면서 말다툼이 있었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손흥민은 멕시코전이 끝난 뒤 믹스트존을 통과했지만 취재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 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FIFA가 운영하는 월드컵 미디어 시스템에 따르면 믹스트존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이 라커룸에서 팀 버스로 이동하는 동선에 설치되는 공식 취재 구역이다. 선수와 취재진이 경기 직후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공식 공간으로 운영되며, 선수들은 해당 구역을 반드시 지나가도록 동선이 구성된다.
실제 FIFA 및 국제대회 미디어 운영 규정은 선수들의 이동과 인터뷰 의무를 명확히 구분하고 있다. 규정에는 "참가 선수들은 믹스트존 통로를 지나가야 하며(Media will be able to speak to them over a barrier) 언론은 그 과정에서 선수들에게 질문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반면 선수에게 인터뷰를 반드시 해야 한다는 의무는 규정하지 않는다.
국제축구계에서도 같은 원칙이 적용된다. FIFA 미디어 운영 원칙은 "선수는 믹스트존을 반드시 통과해야 하지만 인터뷰를 해야 할 의무는 없다(Players are required to pass through the mixed zone but are not obliged to give any interviews)"는 내용을 기본 원칙으로 삼고 있다.
결국 선수는 기자들이 대기하는 믹스트존 자체를 우회하거나 별도 출구를 통해 경기장을 떠나는 것은 허용되지 않지만 질문에 답하지 않거나 인터뷰를 거부한 채 지나가는 것은 FIFA 운영 원칙에 부합하는 행동이다.
![[OSEN=몬테레이(멕시코), 이대선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2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에 입성했다.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을 치른다. 대한민국 손흥민이 대표팀 숙소로 향하고 있다. 20206.06.22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05/202607051208773382_6a49cbd0e2f8c.jpg)
따라서 진 의원이 언급한 상황이 사실이라면 쟁점은 인터뷰 여부가 아니라 선수의 이동 동선에 있었던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손흥민 역시 멕시코전 종료 후 믹스트존을 정상적으로 통과했지만 별도의 인터뷰는 하지 않았다.
FIFA는 월드컵을 비롯한 국제대회에서 선수들의 경기 후 이동 질서를 유지하고 언론 취재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믹스트존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선수들의 통과 의무와 인터뷰 선택권을 명확히 구분하고 있다. /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