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결장’ 벼랑 끝 한국농구, 8억 원 연봉킹 변준형만 믿는다…日베테랑 가드들과 맞대결 이겨야 한다

스포츠

OSEN,

2026년 7월 06일, 오전 06:44

[OSEN=고양, 최규한 기자] 3일 오후 경기도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7 FIBA 카타르 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5차전 대한민국과 대만의 경기가 열렸다.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이날 경기에서 대만을 잡으면 최소 조 3위를 확정짓고 아시아예선 2라운드로 향한다.연장전, 한국 변준형이 대만 가디아가의 공을 가로채고 있다. 2026.07.03 / dreamer@osen.co.kr

[OSEN=서정환 기자] 에이스 이정현(27, 소노)이 없다. ‘연봉킹’ 변준형(30, 정관장)이 해줘야 한다.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은 3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개최된 2027 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지역 윈도우3에서 대만에 연장 접전 끝에 80-82로 역전패를 당했다. 2승 3패가 된 한국은 6일 고양에서 치르는 한일전에서 무조건 이겨야 2라운드에 갈 가능성이 있다. 

일본은 지난 3일 중국원정에서 92-73으로 대승을 거뒀다. 4승 1패의 일본은 조 선두로 이미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일본은 한국전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OSEN=고양, 최규한 기자] 3일 오후 경기도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7 FIBA 카타르 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5차전 대한민국과 대만의 경기가 열렸다.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이날 경기에서 대만을 잡으면 최소 조 3위를 확정짓고 아시아예선 2라운드로 향한다.2쿼터, 한국 이정현이 돌파를 펼치다 대만 수비에 파울을 당하고 있다. 2026.07.03 / dreamer@osen.co.kr

변수가 있다. 한국의 에이스 이정현이 대만전 발목을 다쳐 일본전 결장이 확정됐다. 마줄스 감독은 최종 엔트리 12명에서 이정현, 박지훈, 이두원을 제외하고 이원석, 문유현, 강성욱을 넣었다. 빅맨과 가드진에서 대폭 정리를 했다. 

문유현과 강성욱이 새로 가세했지만 신인급이라 경험이 없다. 결국 한국은 ‘연봉킹’ 변준형이 제대로 주전가드 역할을 해줘야 한다. 변준형은 비시즌 정관장과 연봉 8억 원에 계약해 허훈과 함께 프로농구 연봉킹에 등극했다. 

변준형의 대만전은 매우 실망스러웠다. 4쿼터 이정현의 부상으로 변준형이 많은 시간을 뛰었지만 부진했다. 대만가드의 끈질긴 수비를 뚫지 못해 고전을 면치 못했다. 승부처에서 변준형이 던진 3점슛이 백보드도 맞추지 못하고 에어볼이 됐다. 

[OSEN=고양, 최규한 기자] 3일 오후 경기도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7 FIBA 카타르 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5차전 대한민국과 대만의 경기가 열렸다.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이날 경기에서 대만을 잡으면 최소 조 3위를 확정짓고 아시아예선 2라운드로 향한다.1쿼터, 한국 변준형이 3점슛을 터트리고 있다. 2026.07.03 / dreamer@osen.co.kr

이날 변준형은 야투 1/4에 그치며 3점으로 부진했다. 승부처에서 나온 턴오버 3개는 가드로서 치명적이었다. 일본프로농구 시가 레이크스에서 활약하는 유아이체가 뛰어난 수비로 변준형과 박지훈을 꽁꽁 묶었다. 

한일전 최고 변수는 가드싸움이다. 일본은 기존의 토가시 유키와 가와무라 유키가 모두 빠지고 B.리그에서 수준급 기량을 자랑하는 사이토 타쿠미(31, 나고야 다이아몬드 돌핀스), 안도 세이야(34, 알티리 치바), 사사키 류세이(30, 산엔 네오피닉스) 베테랑 삼총사가 돌아가면서 뛴다. 중국전 대승의 비결도 세 선수가 중국 가드진을 압도했기 때문이다. 

일본은 어떤 가드가 들어가도 똑같은 업템포 시스템의 속공농구를 잘 구사한다. 중국전에서 타쿠미(5점, 7어시스트)와 사사키(13점, 4어시스트)가 11개의 어시스트를 합작했다. 일본 가드진은 슈팅, 스피드, 패스, 드리블 등 가드로서 갖춰야 할 기본기가 너무 좋다. 결국 한국이 일본가드진의 스피드를 잡지 못하면 일본전에서 필패한다. 

[OSEN=고양, 최규한 기자] 3일 오후 경기도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7 FIBA 카타르 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5차전 대한민국과 대만의 경기가 열렸다.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이날 경기에서 대만을 잡으면 최소 조 3위를 확정짓고 아시아예선 2라운드로 향한다.2쿼터, 한국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작전타임을 요청한 뒤 생각에 잠겨있다. 2026.07.03 / dreamer@osen.co.kr

과연 변준형은 이정현의 공백을 메우면서 8억 원 연봉킹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까. 한국이 일본에 진다면 농구월드컵 출전도 없다. 한국대표팀 데뷔 후 0승 3연패로 벼랑 끝에 몰린 마줄스 감독도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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