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다승 1위’ 20살 영건의 환상적인 전반기 피날레 “1등에 이름 올라 기쁘다, 전반기 점수는 90점”

스포츠

OSEN,

2026년 7월 06일, 오전 06:41

[OSEN=고척, 박준형 기자] 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키움은 김윤하를, 두산은 최민석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3회말 1사 3루 키움 추재현의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한 두산 최민석 선발투수가 아쉬워하고 있다.  2026.07.05 / soul1014@osen.co.kr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최민석(20)이 전반기를 9승으로 마무리했다. 

최민석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1회말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경기를 시작한 최민석은 2회 1사에서 최주환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임병욱은 삼진으로 잡았지만 김동헌에게 2루타를 맞아 2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그렇지만 권혁빈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으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최민석은 3회 선두타자 김웅빈에게 2루타를 맞았다. 서건창의 진루타로 이어진 1사 3루에서는 추재현에게 동점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맷 데이비슨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히우라에게는 2루타를 맞았지만 1루주자 추재현이 무리하게 홈으로 들어오다가 태그아웃돼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4회 이날 경기 두 번째 삼자범퇴를 기록한 최민석은 5회 2사에서 서건창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추재현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6회는 다시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고 두산이 4-1로 앞선 7회 박치국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이날 등판을 마쳤다. 두산은 경기 후반 타선이 추가점을 뽑으며 8-1 대승을 거뒀다. 

[OSEN=고척, 박준형 기자] 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키움은 김윤하를, 두산은 최민석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2회말 두산 선발투수 최민석이 역투하고 있다.  2026.07.05 / soul1014@osen.co.kr

최민석은 투구수 98구를 던졌다. 투심(53구), 커터(26구), 스위퍼(12구), 포크(5구), 직구(2구)를 구사했다. 투심 최고 구속은 시속 147km까지 나왔다. 

2025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16순위) 지명으로 두산에 입단한 최민석은 프로 2년차 시즌인 올해 놀라운 활약을 하고 있다. 16경기(92⅔이닝) 9승 2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중이다. 리그 평균자책점 1위, 다승 공동 1위에 올라있는 최민석은 두 부문 모두 리그 1위로 전반기를 마무리할 가능성이 크다. 두산 김원형 감독은 “최민석의 전반기는 몇 점을 줘도 부족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민석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확실히 전반기 마지막 경기고 이번주 두 번째 등판이다보니까 마지막에 좀 힘들었다. 그래도 잘 넘겨서 좋다. 전반기에 운이 좋았다. 작년에 시행착오를 겪은 것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더 잘 던질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 아직 전반기이지만 1등에 이름이 올라가니까 기쁘다”고 전반기 마지막 등판 소감을 밝혔다. 

“체력적인 부분과 메커니즘을 생각해서 최대한 힘을 빼고 던지려고 노력했다”고 말한 최민석은 “작년에 너무 힘으로 던지려고 한 것 같아서 올해는 힘을 빼고 던지고 있다. 그리고 중간 중간 루틴을 다시 만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이닝을 많이 던지려고 생각한 것은 아니다. 1이닝 1이닝 열심히 던지다보니까 많이 쌓여서 90이닝까지 온 것 같다. 이제 여름인데 체력 관리에 더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고의 전반기를 보낸 최민석은 “90점은 되는 것 같다”고 스스로를 전반기를 평가하며 “100점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90점을 줬다.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많이 한 것이 뿌듯하다. 그만큼 이닝도 많이 던졌고 불펜 형들의 부담도 덜어줬다고 생각한다”고 전반기를 돌아봤다. 이어서 “올해는 규정이닝을 채우는 것이 목표다. 그리고 아시안 게임도 있으니까 더 집중해서 열심히 하겠다”고 남은 시즌 목표를 내걸었다.

[OSEN=고척, 박준형 기자] 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키움은 김윤하를, 두산은 최민석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2회말 두산 선발투수 최민석이 역투하고 있다.  2026.07.05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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