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이인환 기자] 노르웨이가 브라질에게 또 하나의 악몽을 선사했다.
노르웨이는 6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브라질전에서 홀란의 멀티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초반부터 흐름은 묘했다. 노르웨이는 전반 초반 파트리크 베리의 슈팅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됐다. 브라질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앞세워 역습을 노렸지만, 노르웨이의 높은 활동량과 뉠란의 선방을 넘지 못했다.
브라질에는 앞서 결정적인 기회가 있었다. 전반 14분 브루노 기마랑이스가 페널티킥 키커로 섰다. 그러나 노르웨이 골키퍼 외르얀 뉠란이 방향을 읽고 몸을 날렸다. 브라질의 첫 골 기회는 그대로 사라졌다.
전반 막판에는 마르틴 외데고르가 브라질 박스 안에서 슈팅까지 가져갔다. 알리송이 몸을 던져 막았다. 브라질도 전반 41분 비니시우스가 박스 안에서 방향을 바꿔 슈팅했지만 뉠란이 다시 골문을 지켰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후반 들어 공격 카드를 꺼냈다. 후반 13분 마테우스 쿠냐 대신 엔드릭을 넣었다. 엔드릭은 투입 직후 비니시우스의 아웃프런트 패스를 받아 문전으로 침투했지만 마무리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 23분에는 네이마르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대신 들어갔다. 브라질은 네이마르와 엔드릭을 동시에 세우며 노르웨이 수비를 흔들려 했다. 그러나 노르웨이는 박스 근처에서 버텼고, 뉠란은 후반에도 라얀의 슈팅을 쳐냈다.
노르웨이는 한 차례 버틴 뒤 홀란의 한 번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30분 홀란이 등을 지고 버티며 셸데루프에게 연결했고, 알리송이 셸데루프의 슈팅을 막았다. 4분 뒤 같은 조합이 브라질 골문을 열었다.
한 방은 엘링 홀란의 머리에서 나왔다. 후반 34분 안드레아스 셸데루프가 왼쪽에서 띄운 공이 박스 안으로 향했다. 경기 내내 고립됐던 홀란은 수비 사이를 뚫고 뛰어올라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홀란은 후반 44분 쐐기골까지 터트리면서 삼바 군단을 유린했다. 경기는 그대로 노르웨이의 2-0 완승으로 매조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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