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06/202607060827772808_6a4ae9c48c185.jpg)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정승우 기자] 경인더비 종료 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경기 결과와 별개로 인천 유나이티드를 향한 FC서울 팬들의 현수막이 눈길을 끌었다.
FC서울은 5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하나은행 K리그1 16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었다. 정승원의 시즌 첫 골이 결승골이 됐고, 서울은 승점 35점(11승 2무 3패)으로 리그 1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서울 팬들은 인천을 겨냥한 현수막을 내걸었다. 현수막에는 "2부 왕부 티켓비 3600만 원"이라는 문구가 적혔다. 올해 K리그1으로 복귀한 인천을 향한 조롱성 메시지였다.
해당 문구는 인천 서포터즈 활동 지원금 논란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인천시 비용 추계 자료에 따르면 인천시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인천 유나이티드 FC에 총 686억5,047만7,000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서포터즈 활동 지원은 1억8,437만7,000원으로 명시됐다.
연도별 서포터즈 활동 지원액은 2022년 3,600만 원, 2023년 3,600만 원, 2024년 3,672만 원, 2025년 3,745만4,000원, 2026년 3,820만3,000원이다.
일반적으로 축구 서포터즈는 구단이나 지자체 지원 없이 자체적으로 응원 활동을 이어가는 경우가 많다. 이런 배경에서 서울 팬들은 인천 서포터즈 활동비 지원 내용을 문제 삼은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은 GS그룹이 운영하는 기업구단이다. 반면 인천은 시민구단으로, 구단 운영에 시 예산 지원을 받는다. 구단 운영 구조가 다른 만큼 단순 비교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 다만 서포터즈 활동비 항목까지 별도로 책정된 부분은 라이벌 팬들의 조롱 소재가 됐다.
서울과 인천의 맞대결은 K리그 대표 라이벌전 중 하나로 꼽힌다. 이날 경기에서는 서울이 정승원의 결승골로 승리를 가져갔고, 경기장 밖에서는 현수막을 통한 신경전까지 이어졌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