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세' 호날두 "이번이 마지막 월드컵…내일 끝나진 않기를"
스포츠
뉴스1,
2026년 7월 06일, 오전 09:14
포르투갈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라고 직접 밝혔다.
호날두는 6일(한국시간)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16강전 프리매치 기자회견에서 "이번이 내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마지막 월드컵이라는 사실을 괴로워하지 않고, 최대한 즐기고 싶다. 다만 적어도 당장 내일 경기가 마지막 월드컵이 되지는 않기를 바란다. 좀 더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1985년생인 호날두는 2006 독일 대회에서 처음 월드컵을 경험했으며, 이번이 여섯 번째 월드컵이다.
그는 출전한 모든 월드컵에서 골을 넣는 진기록을 세웠다.
그는 불혹에 가까운 나이로 출전했던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라스트 댄스'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4년 뒤에도 여전히 최고의 슈퍼스타로 월드컵을 치르고 있다.
우즈베키스탄과의 조별리그에서 멀티골을 넣은 데 이어 크로아티아와의 32강전에서도 득점하며 첫 토너먼트 골 맛까지 봤다.
하지만 이날 호날두가 직접 발표한 사실에 따라, 4년 뒤 열릴 2030 월드컵에서는 호날두는 볼 수 없게 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이제 호날두의 시대가 끝났다며 비판하기도 하지만, 그는 마지막 월드컵을 앞두고 흔들리지 않았다.
호날두는 "41세인 지금은, 당연히 젊을 때의 나와 같을 수는 없다. 그럼에도 내가 여전히 골을 넣을 수 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더 좋은 선수들이 많지만 나도 나쁘지 않다. 내일도 득점하고 싶다"며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내가 못 넣더라도, 동료들이 골을 넣어주기를 바란다. 스페인은 좋은 팀이지만 우리도 좋은 팀"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포르투갈은 7일 오전 4시 같은 장소에서 스페인과 16강전을 치른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