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KPGA투어에서 유일한 다승을 기록 중인 장유빈(24·신한금융그룹). (KPGA 제공)
2년 만에 국내로 돌아온 장유빈(24·신한금융그룹)은 여전한 '최강' 위용을 과시했다.
2026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상반기에서 유일한 다승을 기록하며 주요 타이틀 선두에 나섰다.
KPGA투어는 지난 4월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으로 개막한 이래 지난달 말 군산 CC 오픈까지 10개 대회를 치르며 시즌 절반 일정을 소화했다.
상반기 10개 대회에서 우승자는 총 9명이었고, 유일한 다승자는 장유빈이었다.
장유빈은 6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린 ‘KPGA 클래식 with 아임비타’에서 시즌 첫 우승을 올린 데 이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장유빈은 2024시즌 상금과 대상, 평균타수상 등 주요 타이틀을 석권한 뒤 2025년 한국 선수 최초로 리브(LIV) 골프와 계약했다.
하지만 부상 등이 겹쳐 저조한 성적을 보였고, 올 시즌 KPGA투어에 복귀했다.
장유빈(24·신한금융그룹). (KPGA 제공)
건강한 장유빈은 여전히 국내 무대에선 최상위 클래스를 보였다. 그는 상반기 10개 대회에 모두 출전해 2승을 포함해 '톱5' 3차례에 올랐고 컷 탈락은 단 한 번뿐이었다.
두 번의 우승으로 치고 나간 장유빈은 제네시스 포인트(3603.70포인트), 상금(5억 8669만 2297원), 평균버디율(23.2026%) 등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상금에선 투어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현재 기록은 장유빈 본인이 2024년에 기록한 11억 2904만 원으로, 장유빈은 하반기 5억 5000만 원 정도를 추가하면 새로운 기록을 세운다.
상반기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한 이는 5명이었다. 우리금융 챔피언십을 최찬(29·대원플러스그룹)을 비롯해 GS칼텍스 매경오픈의 송민혁(22·동아제약), 파운더스컵 오승택(28·COWELL), KPGA 선수권 문동현(20·우리금융그룹), 군산CC 오픈 정한밀(35·경희)이다.
우승자 연령대는 20대가 5명, 30대가 4명이었다. 이 중 문동현은 20세 2개월 2일의 나이로 KPGA 선수권에서 정상에 오르며 대회 역대 최연소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상엽(32)은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역대 최저타수를 기록을 경신했다.
연장 접전을 벌인 건 딱 한 번으로, 송민혁이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조민규(38)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문도엽(35·DB손해보험). (KPGA 제공)
지난해 우승했던 선수 중 상반기에도 우승한 건 문도엽(35·DB손해보험)이 유일하다. 그는 지난해 2승에 이어 올 시즌 경북오픈에서 우승했다.
유일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은 양지호(37·미코그룹)였다. 그는 예선전을 거쳐 출전한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놓치지 않고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신상훈(28·PXG)은 우승은 없었지만 상반기 10개 대회에 전부 출전해 모든 대회에서 컷 통과한 유일한 선수였다.
그는 파운더스컵 3위를 포함해우리금융 챔피언십 공동 4위, KPGA 클래식 공동 5위 등 4개 대회서 톱10에 오르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신상훈(28·PXG). (KPGA 제공)
‘TOP10 피니시’ 부문에선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뛰는 김성현(28·신한금융그룹)이 상반기 7개 대회에 출전해 총 5번 톱10에 진입해 1위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최연소 출전 선수는 14세 9개월 6일의 나이로 우리금융챔피언십에 참가한 아마추어 천지율이다. 추천 선수로 출전한 천지율은 컷 탈락했다.
최고령 출전은 KPGA 선수권에 59세 4개월 26일의 나이로 출전한 박노석이다. 박노석은 역대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했다.
휴식기에 돌입한 KPGA 투어는 8월 셋째 주 하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8월 20일 충남 태안군 솔라고CC에서 펼쳐지는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이 하반기 첫 대회며, 11월 KPGA 투어 챔피언십에서 최종전을 치른다.
starburyn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