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충격발언' "홍명보 책임 크지만 선수들도 자유롭지 않다"... 선수 책임론도 커진다

스포츠

OSEN,

2026년 7월 06일, 오후 05:17

[OSEN=몬테레이(멕시코), 이대선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게 0-1 충격패를 당했다. 1승2패가 된 한국은 A조 3위로 밀리며 32강 자력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나머지 조들의 상황을 따져보고 32강에 진출할 가능성은 남아있다.경기 종료 후 대한민국 손흥민이 패배에 아쉬워하고 있다. 2026.06.25 /sunday@osen.co.kr

[OSEN=우충원 기자] "홍명보 감독의 책임이 가장 크다. 하지만 선수들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홍명보 전 감독에게 비판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선수들의 책임도 함께 돌아봐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유튜브 채널 '스탐'은 최근 '한국 축구 왜 이렇게 됐나'를 주제로 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출연한 방송인 피터는 조별리그 최종전 남아프리카공화국전 패배를 언급하며 "한국은 남아공보다 선수단 몸값이 약 5배 높은 팀이다. 그런데 그렇게 경기해서는 안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남아공의 다른 경기들을 보면 절대 압도적인 전력을 가진 팀은 아니었다"며 "그런 상대에게 한국이 보여준 경기력은 실망스러웠다"고 평가했다.

피터는 홍명보 전 감독에게 가장 큰 책임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선수들 역시 비판을 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가장 큰 책임은 홍명보 감독에게 있다. 대한축구협회도 마찬가지"라면서도 "그렇다고 선수들에게 책임이 없다고 말할 수는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이번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체코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기대를 키웠다. 그러나 이후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연패를 당하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홍명보 전 감독은 대회 직후 사퇴를 발표했다.

대표팀 탈락 이후 축구 팬들의 비판은 자연스럽게 사령탑에게 집중됐다. 대표팀 감독은 결과에 대한 최종 책임을 지는 자리인 만큼 홍 전 감독 역시 거센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하지만 모든 책임을 감독 한 사람에게만 돌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특히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는 전술적인 아쉬움뿐 아니라 선수들의 경기 집중력과 투지, 경기 운영에서도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결국 이번 월드컵 실패는 감독과 대한축구협회는 물론 선수단 모두가 함께 돌아봐야 할 과제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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