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혁신위' 박지성·이영표·박주호, 축구협회장 선거에는 출마 안해

스포츠

뉴스1,

2026년 7월 06일, 오후 05:32

박지성 K-축구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이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K-축구혁신위원회'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7.6 © 뉴스1 안은나 기자

K-축구혁신위원회(이하 혁신위) 공동위원장인 박지성과 이영표·박주호 위원은 차기 대한축구협회(KFA) 회장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는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6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K-혁신위 출범식에서 박지성 공동위원장, 이영표 위원, 박주호 위원이 KFA 회장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직접 밝혔다.

K-혁신위는 최근 잡음 속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한국 축구를 재건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구다.

최 장관은 출범식 모두발언에서 3명의 축구 레전드 출신의 K-혁신위 참가 이유를 설명하면서 "축구인들이 논의를 주도해야 한다는 원칙은 처음부터 확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어느 길로 가야 할지 시야와 역량을 갖췄고, 부당함에 맞서 용기를 표출했으며, 국민의 신뢰와 내부 신망을 얻고 계시면서 차기 KFA 회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분들을 뽑았다"고 설명했다.

정몽규 제55대 회장이 6일 사퇴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박지성과 이영표 등 젊은 축구인들이 새롭게 '축구대통령'에 오를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지만, 이들은 당장 KFA 회장직에 도전하기보다는 K-혁신위에서 한국 축구를 개혁하고 조언하는 데 더 집중하겠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최 장관은 "축구협회 독립성은 반드시 보장받아야 할 가치이며, KFA 사무에는 개입하지 않을 것이다. K-혁신위의 역할과 기간은 협회 차기 집행부가 출범하기 전까지 한시적"이라고 규정했다.

K-혁신위는 이날 출범식 직후 2시간 이상의 마라톤 회의를 진행하며 머리를 맞대고 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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