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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잉글랜드가 멕시코를 꺾고 8강에 올랐지만, 경기 후 예상치 못한 부상자가 나왔다. 베테랑 미드필더 조던 헨더슨(36, 브렌트포드)이 승리 세리머니 도중 손목을 크게 다쳤다.
영국 'BBC'는 6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미드필더 조던 헨더슨이 멕시코와 월드컵 16강전 승리를 자축하던 중 손목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라고 보도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멕시코시티의 에스타디오 아스테카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멕시코를 3-2로 꺾었다. 잉글랜드는 마이애미에서 노르웨이와 8강전을 치르게 됐다.
문제는 경기 후 발생했다. 헨더슨은 승리 직후 광고판 쪽에서 세리머니를 하다 넘어졌고, 착지 과정에서 손목을 다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후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투헬 감독은 경기 후 BBC One을 통해 "조던 헨더슨이 넘어지면서 손목을 다쳤다. 정말 안 좋아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꽤 심각한 부상이다. 이런 밤에 헨더슨이 우리와 함께하지 못한다는 것은 어울리지 않는다. 팀 닥터가 내게 그가 병원에 있다고 알려줬다"라고 설명했다.
헨더슨은 잉글랜드 지원 스태프 한 명과 함께 병원으로 이동했다. BBC에 따르면 헨더슨은 6일 선수단과 함께 복귀하지 않는다.
헨더슨의 이번 월드컵 출전 시간은 많지 않았다. 그는 잉글랜드가 파나마를 꺾은 조별리그 L조 경기 막판 6분을 소화한 것이 전부였다. 경험 많은 베테랑으로 선수단 내 역할이 기대됐지만, 토너먼트 도중 부상 변수까지 맞았다.
잉글랜드는 이미 부상자와 출전 정지자를 안고 있다. 리스 제임스는 잉글랜드의 대회 첫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전력에서 이탈했다. 여기에 헨더슨까지 이탈 가능성이 커졌다.
수비수 자렐 콴사도 노르웨이전에 나설 수 없다. 콴사는 멕시코전에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잉글랜드는 오는 12일 마이애미에서 노르웨이와 8강전을 치른다. 멕시코의 아스테카를 뚫고 극적인 승리를 거뒀지만, 투헬호는 8강을 앞두고 전력 공백이라는 또 다른 과제를 떠안았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