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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네이마르(34, 산투스)가 브라질 대표팀 유니폼을 영영 벗는다. 브라질 역대 최다 득점자의 마지막 월드컵은 눈물로 끝났다.
글로벌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은 6일(이하 한국시간) "네이마르가 브라질의 월드컵 충격 탈락 이후 대표팀 은퇴를 발표했다. 브라질 역대 최다 득점자인 그는 더 이상 조국을 대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브라질은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노르웨이에 1-2로 패했다.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혔던 브라질은 8강에도 오르지 못한 채 대회를 마감했다.
경기 종료 직후 네이마르는 그라운드에서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경기 막판 페널티킥으로 만회골을 넣었지만, 브라질의 탈락을 막기엔 부족했다.
골닷컴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대표팀 은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나는 노력했다. 노력했다.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시작했고, 여기서 끝냈다. 이제 끝났다"라고 말했다.
네이마르에게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은 상징적인 장소다. 매체는 그의 대표팀 커리어가 정점으로 향하기 시작한 장소에서 막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충격적인 패배와 함께 감정이 무너진 네이마르는 짧은 말로 16년 대표팀 생활의 끝을 알렸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축구 역사에 남을 기록을 남겼다. 그는 A매치 130경기에 출전해 80골 59도움을 기록했다. 펠레를 넘어 브라질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고, 출전 기록에서도 브라질 역대 2위에 자리했다.
월드컵 우승은 끝내 손에 넣지 못했다. 그럼에도 네이마르는 2010년대 이후 브라질 공격의 중심이었다. 여러 감독과 전술 변화 속에서도 등번호 10번의 무게를 짊어졌고, 셀레상의 창의성을 책임지는 선수로 긴 시간을 보냈다.
브라질은 이제 네이마르 이후를 준비해야 한다. 골닷컴은 "네이마르의 은퇴로 브라질축구협회(CBF)는 2010년 이후 공격 정체성을 규정해온 선수를 대체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마주하게 됐다"라고 짚었다.
매체에 따르면 브라질은 지난 5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계약을 2030년까지 연장했다. 네이마르가 떠난 대표팀은 다음 국제대회 주기를 앞두고 큰 전환기를 맞게 됐다.
브라질의 월드컵 탈락만큼이나 네이마르의 퇴장도 충격적이었다. 브라질 역대 최다 득점자는 눈물 속에 마지막 월드컵을 마쳤고, 셀레상은 가장 익숙했던 공격의 중심을 잃은 채 새 시대를 맞게 됐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