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토트넘, '1억 파운드의 사나이' 토날리 영입 발표

스포츠

뉴스1,

2026년 7월 06일, 오후 07:3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구단 최고 이적료인 1억 파운드(약 2044억 원)를 투자해 미드필더 산드로 토날리(26·이탈리아)를 영입했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기쁜 마음으로 토날리 영입을 발표한다. 워크퍼밋(취업허가)을 발급받는 대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토날리는 "토트넘에 오게 돼 행복하다. 클럽에 도착했을 때 환상적인 기분이 들었다"며 "사람들은 (내게 관심을 보이는 팀이) 4~5개나 된다고 했지만, 사실 단 한 팀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과 2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을 때 토트넘과 계약해야 한다는 느낌이 왔는데, 마치 마법과 같았다"고 덧붙였다.

2017년 브레시아(이탈리아)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토날리는 AC밀란(이탈리아)을 거쳐 2023년 뉴캐슬로 이적, EPL 무대에 입성했다.

토날리는 이탈리아에서 활동하던 2023년 불법 베팅을 한 사실이 드러나 10개월 출전정지 징계 처분을 받았으나 복귀 후 뉴캐슬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2024-25시즌에는 카라바오컵(리그컵) 우승을 견인, 뉴캐슬의 70년 무관을 끊기도 했다.

2시즌 연속 EPL 17위에 머물렀던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전력 강화에 나섰다.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된 웨스트햄에서 미드필더 마테우스 페르난데스를 영입했고, 이어 뉴캐슬에서 토날리까지 데려왔다.

또한 수비수 얀 파울 판헤케(전 브라이튼), 앤디 로버트슨(전 리버풀), 마르코스 세네시(전 본머스), 골키퍼 마르틴 두브라프카(전 번리) 등도 합류했다.

영국 BBC는 "토트넘이 토날리 영입을 위해 뉴캐슬에 옵션 포함 1억 파운드를 지급한다. 이는 토트넘 구단의 역대 최고 이적료"라고 전했다.

BBC에 따르면 토트넘은 뉴캐슬에 이적료로 먼저 8000만 파운드(약 1636억 원)를 제안했다가 퇴짜를 맞았다. 이후 협상을 통해 보장 금액 9250만 파운드(약 1891억 원)에 옵션 750만 파운드(약 153억 원) 조건으로 합의에 성공했다.

토날리가 2023년 AC밀란에서 뉴캐슬로 이적할 당시 이적료는 5500만 파운드(약 1125억 원)였다. 뉴캐슬은 3년 뒤 토날리의 이적료로 두 배 가까이 많은 금액을 벌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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