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호날두 침묵' 포르투갈에 1-0 신승…8강 진출 [월드컵]

스포츠

뉴스1,

2026년 7월 07일, 오전 06:14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우승 후보 스페인이 포르투갈을 제치고 8강에 올랐다.

스페인은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16강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나온 미켈 메리노의 결승골로 1-0 진땀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스페인은 우승을 차지했던 2010년 남아공 대회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8강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스페인은 미국-벨기에전 승자와 오는 1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사상 첫 우승을 노렸던 포르투갈은 또 조기 탈락하면서 다음을 기약했다.

포르투갈의 간판스타 호날두도 끝내 세계 정상에 오르지 못하고 월드컵과 이별하게 됐다. 6연속 월드컵에 나선 호날두는 이번 대회를 마지막이라고 했는데, 염원했던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스페인이 특유의 짧은 패스를 통해 점유율을 높였고, 포르투갈은 수비에 집중하면서 역습으로 한 방을 노렸다.

양 팀 모두 득점을 노렸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16분 스페인의 라민 야말의 왼발 슈팅과 알렉스 바에나의 오른발 슈팅이 모두 디오고 골키퍼에게 막혔다.

실점 위기를 넘긴 포르투갈은 반격에 나섰지만 전반 36분 주앙 펠릭스와 호날두의 연속 슈팅이 모두 우나이 시몬 골키퍼 손에 걸렸다.



이어 전반 41분 누누 멘데스의 강력한 왼발 슈팅은 골대를 강타하며 포르투갈은 앞서지 못했다.

후반 들어서 양 팀은 공격을 이어갔지만 좀처럼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이에 포르투갈은 베르나르두 실바, 프란시스코 콘세이상, 하파엘 레앙을 투입했다. 스페인은 페란 토레스 미켈 메리노 등을 넣으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스페인의 교체 카드가 적중했다. 후반에 들어간 토레스와 메리노가 후반 추가 시간 결승골을 합작했다.

토레스가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공을 잡은 뒤 쇄도하는 메리노에게 패스했다.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이한 메리노는 침착하게 골문 구석으로 슈팅, 득점에 성공했다.

남은 시간 포르투갈은 동점을 만들기 위해 공세를 높였지만 스페인이 침착하게 수비를 펼치면서 1골 차 리드를 지키고 승리를 따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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